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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22:03
조회: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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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라는게...기억 될 만한 무언가 있어야 추억도 남겠지요
오픈베타 할때 시작 해서 한동안 안하다 작년 8월쯤 다시 시작하고 지금은 안한지 한 두달 되어가는군요 그 사이 섭종 공지 보고 좀 놀라기도 하고 좀 아쉬워서 잠시 들어와 보곤 여기서 잠시 눈팅 하고 있었네요 잠시 글들을 볼때나 필요한 정보를 볼려고 올때 빠지지 않는 글들이 섭종이나 해라 하는 글들이었는데 정말 섭종을 하고 물론 나도 안하고 있으면서 좀 아쉬운 생각도 드는군요 오랜만에 다시 오늘 접하고보니 오픈 베타 때인지 아님 정식 서비스 하고인지 모르겠지만 당시 처음으로 만들었던마법사 케릭이 아직 남아있는걸 보니 좀 오래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처음에 서버들이 꽤 있었는데 몇번의 섭통합을 하면서 케릭들이 쌓여가고 최근에 새로 만든 계정에는 창고도 한칸이고 케릭 창도 작은데 뭐 프론티어인가 해서 창고도 4칸이고 케릭도 여럿 더 만들 수 있고 그리 되었네요 케릭들 뒤져보니 원정대 보상 상자라고 상자가 있는데 그거 열어보니 강화가루와 지금은 쓰임새가 없는 토큰들도 나오고 그러네요 왠지 당시엔 다 까 버리면 안될것 같아 그냥 몇십개 몇백개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도 테라라는 게임의 기억 한 부분으로 남겠네요 종족 변경권 외모 변경권이 십여개가 넘게 있고 이것들 대부분 무슨 보상으로 받은것들 이네요 지금 남아있는 케릭이 18개 정도에 삭제 해 버린 케릭들 까지 하면 20개는 넘겠지요 2번의 해킹 때문에 골드 꽤나 하는 옵션변경 주문서(?) 등등 하는 템들은 다 날라가 버렸고 그 당시 판매를 할 수 없는 템들은 지금도 조금씩 남아 있는데 오늘 다 삭제 해 버릴까 하다 그냥 들고 있습니다. 당시엔 공중 정원이나 검은 탑등 이런 던젼을 돌면 구슬들을 줬고 그걸로 템을 교환 할 수 있었지요 수천개씩이나 쌓여 있는데 그걸 지금도 못 버리겠네요 심지어는 상점에 팔수도 없는 템들도 있어 그냥 파괴해야 되는 템들도 있어요... 잡설이 기네요 추억이라는게 기억할만한 것이 없으면 추억도 없겠지요 오늘 보니 나름 기억에 남는 일도 꽤 있어요 쓰지도 못하고 팔지도 못하는 모닥불과 부적들을 보면서 테라는 그래도 기억 할 것들이 꽤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많은 게임을 하진 않았지만요 황금미궁 켈사이크 등에서 면접의; 높은 벽을 넘질 못해서 뭐 해보지고 못했지만 그덕에 혼자 할것들을 찾았고 다시 시작할때도 혼자 할만한 게임인가를 물었고 시험 던젼에서 수십번 죽고 께기를 하면서 그래 또 이런 게임은 없을거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더 좋은 게임이라는 의미 보다는 내가 나름 열심히 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여전히 욕도 많이 하고 아쉬워 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을것이고 그 사람들도 기억의 한 귀퉁이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겠지요 그러면 뭐 된거 같기도 하네요 지금은 하지도 않는 게임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들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다들 새로운 게임에서 새로운 기억들이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이제 더워지니 다들 건강 챙기면서 게임들 하자구요 혹시 아나요 새로운 게임에서 지금과 같이 이런 저런 말들을 하면서 다 시 만나게 될지 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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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