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지내다 보니 늦게나마 테라에 라스트 퀘스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테라를 다시 깔고 퀘 진행을 했습니다

솔직히 섭종 마지막까지 함께 해야되나 고민했었는데 마지막 인사 퀘를 진행하고 
자주 봐왔었던 NPC들이 잘 가라고 인사를 해주는데 11년 동안 겪어왔던 
인연들, 추억들 등등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비록 운영진들이 마지막까지 하는 일이 너무 싫어서 바로 테라를 삭제하고 쳐다도 안 봤었는데
이 컷신과 퀘스트 중간중간 NPC들이 해주는 이야기들을 보고
곧 있을 섭종 현장도 함께 해야 될 것 같다고 딱 마음을 정하게 되더군요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틀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저의 20대와 함께한 테라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럼 저는 로스트아크의 세상 아크라시아에 여행을 떠나러 가야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