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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5 08:18
조회: 3,628
추천: 7
공팟러들을 위한 기본 분위기파악. [탱커편]Intro...
어디까지나 처음 접하는 분들을 염두에 두고 쓰는 글입니다. 길팟이나 지인팟으로 자주 가게 되면 호흡도 맞아가고 그러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지만,
공팟이라는 건 같은 캐릭을 플레이해도 호흡과 느낌이 다른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같은 광전이라도 무막을 빼놓지 않고 하려는 분들이 있고, 무막따위 몰라 출혈걸리고 피통 반피가 허사인 상황에서도 무조건 닥딜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물론 고수로 갈수록 자기 피관리도 하면서 닥딜하시지만...그래도 성향차이는 있죠. 그리고 애초에 초보분들을 위한 눈치라는 제목으로 쓰는 이상 고수분들의 호흡맞추기는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공팟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인던에 들어갔습니다. 그럼 첫방에서 자신 외의 플레이어들의 플레이스타일을 눈치껏 알아내고 그 플레이에 맞추는 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론이 길어;;)
왜 내 스타일을 버리고 그 사람에게 맞추어야 하느냐? 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한 가지 스타일을 고집하시더라도 렙이 올라가고 컨트롤이 늘고 하시면 결국 자연스럽게 그런 다양한 상황의 컨트롤이 익습니다.
저는 그 기간을 좀 단축시켜드리고 싶은 거죠.
1. 딜러의 타입 판별과 그에 따른 대처방안
먼저 딜러분들을 봅시다. 크게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내가 먼저 돌격해서 몹을 모으고 있을라 했는데 어느샌가 옆에 같이 뛰어와서 도발과 거의 동시에, 혹은 도발하기도 전에 몹들을 두드려 패고 있는 타입... 요 타입의 딜러분들은 대체로 높은 딜량을 뽑습니다. 한 마디로 마당쇠 딜링타입...
방안에 돌격했는데 얌전히 대기하시다가 도발하고 방막(긴회) 누르고 난 이후에야 어슬렁 오셔서 패기 시작하시는 타입... 요 타입의 딜러분들은 대체로 자체생존능력이 좋으십니다. 한 마디로 안전빵 딜링타입이죠.
...첫번째 타입은 인던내내 어글관리가 힘든 타입입니다. 방부(투지)보다 도발에 촛점을 둔채로 도발이 쿨 돌아올때마다 써줍시다. 안그러면 고렙이 될 수록 어글관리가 힘들어집니다. 게다가 딜러의 자체생존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확실히 어글을 잡아줘야 합니다.
...두번째 타입은 어글관리가 쉬운대신 딜로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도발기는 감각적으로 어글이 유지될만큼의 선까지만 써주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어글이 튀고 잡아오는 플레이를 하셔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대신, 방부(투지)는 확실히 풀중첩을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딜링이 떨어지는 만큼 디버프의 효과가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2. 힐러의 타입 판별과 그에 따른 대처방안
자...그리고 힐러분들을 봅시다.
피가 별로 달지도 않았는데 팍팍 힐샤워 뿌려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몹몰아서 도발 딱 누름과 동시에 힐부터 받고 시작하시는 분들...금강산도 힐후경 타입이죠.
그외로 피달면 힐주고 만피일때는 그냥 몹 때려대고 있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정령사분들의 경우 마나구슬은 열심히 까는데 피구슬이 거의 안깔리는 형태도 있죠...병주고 약주기 타입...
...첫번째 타입은 마찬가지로 힐어글이 많이 튈 가능성이 있는 대신 내가 죽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도발하다가 쳐맞을 우려가 있어도 무조건 도발부터 써줍시다. 이런 타입의 힐러분들은 내가 도발쓰는 동안...어글 끄는 동안 존내 쳐맞아도 엥간해서는 절 눕히지 않습니다. 대신 힐어글이 쉽게 튀어가죠. 그리고 자힐능력과 생존능력이 대체적으로 약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렇기에 포획(포효)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힐러분들에게 몹이 튀어가는 걸 막읍시다.
...두번째 타입은 힐 타이밍이 반박자 정도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을때까지 안들어온다기보다는... 방막(회피)를 풀 때 집중력이 좀 더 필요한 정도랄까요? 그 대신에 힐어글은 쉽게 안 가져갑니다. 그리고 힐을 적게 쓰는 대신에 다른 스킬에 집중하시죠. 정령사라면 축해라던가 광기의 가호, 마력의 정기 등이 있겠고... 사제라면 신성의 번개라던가 천벌의 연쇄로 약화효과 등이 있겠군요. 이런 분들은 앞의 금강산도 힐후경 타입에 비해 자체생존능력이 높습니다. 조금만 위험해도 바로 회피기로 튀어버리시죠. 그런 대신 딜러들의 딜력을 조금이나마 높여줍니다. 이럴땐...최대한 안전빵으로 탱킹하셔야 합니다. 방부풀중첩이 풀린다...일시적으로 어글이 날아갔다하더라도...피통이 적으면 일단 안전한 탱킹을 하세요. 걱정마세요. 어글이 튀었다고 하더라도 앞의 타입에 비해서는 힐러분이 죽을 확률은 적습니다. 다른 분들보다 나 걱정부터 합시다.
3. 조합에 따른 대처방법
마당쇠 딜링 + 금강산도 힐후경
별다른 방부보조등이 없더라도 어글만 확실히 잡아주면 문제가 전혀 없는 조합입니다. 근데 그놈의 어글이 시시때때로 휙휙 날아갑니다. 내어글 내놔를 외쳐봐도 휙휙 날아다닙니다. 각종 도발기를 죄다 동원해서 어글만 꽉 잡고 있어줍시다.
마당쇠 딜링 + 병주고 약주기
몹은 확실히 빨리 죽습니다. 하지만 죽고나서 바로 전진할 수도 없고, 힐러가 전투후에 회복해 주느라 바쁩니다. 전투중의 컨셉은 '내가 위험해지기 전에 몹이 죽어야 한다'. 입니다. 탱커가 가장 대처하기 어려운 타입으로...어글을 꽉잡으면서 본인의 생존관리를 해야합니다. 탱커 죽는 순간 바로 헬팟이 되는 타입이 보통 이 조합입니다.
안전빵 딜링 + 금강산도 힐후경
분위기상 힐러가 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건 우스갯소리고...방막(회피)를 최대한 아끼고 몸으로 맞아가면서 어글과 방부보조의 두마리 토끼를 잡습니다. 본인이 위험할 일은 그닥 없으므로 안심하고 이쑤시개로 쑤셔도 보고, 쌍검으로 후려갈겨도 보면서 탱킹합니다. 딜력이 떨어지는 만큼 진행속도는 보통 느리지만 안정적으로 가는 조합입니다.
안전빵 딜링 + 병주고 약주기
내가 생초보다라는 확신이 있고...딜러와 힐러가 이 두타입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다 필요없습니다. 탱커가 제일 쉬운 조합입니다. 답은...도발+닥방막. 땡입니다. 어글관리는 그닥 어렵지 않지만 본인의 피관리가 어려운 조합으로 이럴 경우의 답은 도발 방막 도발 방막 도발 방막...
덧. 만약 내가 검투사라면? = 일단 살고 봅시다. 사는 게 성공적인 탱킹입니다.
Outro...
길팟이나 지인팟이 아닌 공팟은 정말 많은 경우의 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들끼리 호흡도 안맞고...
그런 분들 사이에서 게임을 처음 그냥 시작하는 맨땅에 헤딩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플레이해도 눈치보이게 마련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반쯤 우스갯소리로 끄적인 글인데...
사실...고렙으로 갈수록, 컨고수로 갈 수록 저 위에 글이 필요없습니다. 알아서 어글 꽉 잡아가면서 방부보조도 넣고 포획도 해가면서 피관리까지 하시니까요.
물론 딜러분들도 어글안튀게 딜조절해가면서 존내 후드려패면서 본인 생존까지 하시고 힐러분들도 힐샤워 조낸 넣어가면서 넣을 보조기는 죄다 난사하시고 딜까지 하면서 도망까지 잘 다닙니다.
하지만 내가 아직 쪼렙이다...컨이 딸린다...최소한 헬팟만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고수분들은 반쯤 재미로 읽으시라고 작성한 겁니다.
그리고...탱커의 시점에서 작성한 것이므로 딜러분들과 힐러분들은 공감이 잘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어디까지나 의도는 그게 아니었으므로 제가 쓴 의도를 생각하면서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테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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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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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