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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23:46
조회: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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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테라를 하는 이유가 없어졌다이미 망한 테라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정든 사람들? 이 아닐까... 친숙해진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거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게임을 해왔지만 그것도 이제 한계인것같다. 1차적으로 테라를 접을까 고민했던 슈바형의 은퇴(?).. 그리고 지금 나는 다시 한번 결정의 기로인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이랑 레벨업하는 재미에 케릭터를 키우기 시작하고 뜬금없는 간사 샹 넘의 막피에 쟁이라는 것에 눈을뜬뒤 나름 초식길드를 쟁 길드로 재편하는 재미에 pvp의 즐거움을 깨달았었다 그리고 쟁 유저로 변화하면서 만난 밈지라는 형... 처음에는 다른 길드였지만 정말 밈지형이랑 겜하는게 너무 좋아서 때론 내 길드보다 N2s를 더 위한적도 있었고 마지막엔 주저않고 N2s로 갔던것도 이 형이 있었기 때문인것같다. (ㅅㅂ...난 바보같이 진짜 카이둔가서 한달만 있다가 우호세력 끌고 온다던 밈지형의 말을 진짜로 믿었었다)
돌아오기는 개뿔...오히려 와서 카이둔 오라고 꼬시더라ㅋㅋㅋㅋ 물론 내가 카이둔을 갔던건 스나이퍼(금빛차징) 생킈의 지겨운 설득도 있었지만 밈지형이 있었기에 갔다. 항상 이미 망한 테라의 pvp를 다시 즐길수있게 보장해주었고 같이 다니면 시간가는줄 몰랐다 그렇기에 그년들이 사라섭 이전을 할 때에도 아키아로 돌아갈까 고민하던 나는 '재미를 보장한다'는 형에 말에 따라왔다.
한마디로 나에게 있어 '테라를 하는것=밈지라는 사람과 노는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밈지형이 테라를 떠나게 됬다. 물론 아직 한달이라는 시간은 있지만 나도 슬슬 정리를 해야할 떄 인것같다.
게임상에 있어 사람을 존경하는것은 굉장히 무의미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같이 톡을 하면서, 또는 플레이함에 있어, 실제로 만남에 있어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슈바형과 밈지형은 테라를 하면서 내가 존경한 두 사람이다. 개중에는 인성과 언행을 빗대어 둘을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적어도 존경이라는 것은 자기 주관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슈바형은 나에게 리더쉽을 통한 강렬한 인상과 운영으로 감탄을 주었고 밈지형은 오랜기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쟁 스타일에 있어 롤모델이 되어주었다. 물론, 두 사람 이외에도 성격적으로 존중할 만한 사람들은 많지만...(둘 다 성인군자 스타일은 아니다ㅋ)
ㅋㅋㅋㅋ그런의미에서 골드해킹당한건 접으라고 하늘이 주는 메시지인가 다른 그년들 길원들도 너무 좋고 잘해주고 계속 같이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위의 두사람이 내 테라인생에 미친 영향이 너무 크다큰 지라 고민이 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로 내 정령케릭 돌봐주실분 구함. 고민기간 끝나서 접는걸로 결정하면 걍 드림.
하아..그년들 다같이서 쟁 끝난 뒤 듣던 승전곡 Trouble Maker가 오늘따라 아른거리네
p.s : 스나 생킈 자기 컴퓨터 사면 전장하러 아키아 도주하자고 꼬셧음. 척 살 요 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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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