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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 & 포포리>

 

국가적 단위로 말할 때는 포포리 연합 이라고 하고 지배 계층은 주로 엘린으로서 포포리는 피지배 계층이다 라고 하지만 이는 타 종족 중에서 휴먼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그렇게 보이지만, 그들과 생활하면서 그들의 습성을 이해한다면 왜 그렇게 나뉘어지는가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다. 세상 그 어느 종족보다도 자연을 이해하며 정령과 소통할 수 있는 종족이며 그 자연을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종종 타 종족과 마찰을 빛어내곤 하며, 특히 하이엘프와의 관계는 그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사랴 남부의 베리타스 특별 지구에는 일종의 생태 보호 기관인 미마스가 자리해 있으며 이 역시 하이엘프들의 연구를 빙자한 무질서한 자연 파괴를 막고자 세웠다고 한다. 포포리 연합의 주 축은 포라 엘리누에 위치한 생명의 나무인데 이 나무는 특이하게도 내부가 텅 비어있다. 이는 엘린들의 마법으로 이루어낸 일종의 주거형태이며 이 나무 자체의 생존엔 별다른 문제가 없고, 특히 생명의 나무 최상층은 그들의 지배자인 여왕의 주거지역이 있으며, 그곳에서는 포포리 왕국이 걸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주는 세렌 여신의 신탁을 받는 장소로 매우 신성시 여기고 있다. 그래서 보통 종족간 대 도시 사이에서는 민간 차원에서도 어느정도 관공서가 공개가 되어 있으나, 유독 포포리 왕국의 모든 정사가 논해지는 왕궁은 타 종족들에게 공개는 되어있지 않다. 심지어 알레만시아에 파견된 엘린 외교관이 하이엘프 장로회 안에서 상주해 있을 지언정 하이엘프 사절단이 포포리 왕국 왕궁 안으로 들어가본 적은 없다고 한다.

 

정치 :

 

종족중 유일하게 왕정이라고는 해도 실질적으로 포포리 왕국의 여왕은 지배자라기 보다는 세렌 여신의 신탁을 받아드는 성녀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여왕은 세렌 여신의 신탁을 받아 그것을 각 국정에 대소사에 관철하며 그것을 따르는것이 왕국에 상주한 대신들이다. 물론 그들 자체적으로 정치라는 것을 행하고 있으나 거의 여신의 신탁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하다. 오죽했으면 하이엘프들이 '엄마 말만 잘 듣는 애XX들' 이라고 빗대어 예기할 정도면 거의 말 다했다. 여왕은 엘린들 중에서도 꿈을 통해 공주로 지명된 엘린들 중에서도 선택된 엘린만이 이어받을 수 있다. 원래 엘린은 꿈을 꾸지 않는데 신탁을 받을때는 꿈을 꾸고 그것으로 공주나 혹은 여왕으로 추대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단순하기 짝이 없지만 정치와 다른 포라 엘리누의 행정 업무는 포포리들이 한다. 엘린에 비해 좀더 타 종족에 비해 개방적이다 할 수 있는 포포리들 중에서 그나마 깨어 있는 자들은 벨리카에서 수 많은 문물을 배워오고 포라 엘리누의 고급 관리 계층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것은 앞서 말했다시피 행정과 관련된기본적인 것 뿐이며 국가의 대소사 결정엔 엘린들로 이루어진 대신들과 여왕, 공주들의 의논으로 결정된다. 어찌보면 불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지만 기껏 이렇게 모여서 의논한다는 대소사는 세렌의 축제때 무엇을 할 것인가, 여신께 드리는 공물은 무얼 할 것인가 혹은 그런 갖가지의 잡스러운 것 뿐이다. 워낙 정치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들은 거짓을 할 줄 모르기에 의논하다가 상대방이 자신의 의중을 정확하게 찔러내면 '말 할 수 없습니다' 로 극명하게 표현한다. 필자는 아무래도 엘린과 포포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정치란 못해먹을 종족으로 보인다. 그렇다 해서 정치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보여줄 수 있는 스승 겸조언자의 역활로 벨리카에서 휴먼측에서 보낸 자들이 정치론을 쉴세없이 가르쳤지만 소 귀에 경읽기일 뿐이었다.

 

최근들어서 포폴리온의 광혈병 사태라든가 아르보레아의 급격히 변하는 정세애 따라 포포리 왕국도 어느정도 무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국경 수비대 등의 병력을 육성하기 의해 각 종족별로 교관을 영입하여 교육을 시키는 추세이긴 하나, 한 발키온 장교의 증언에 따르면 유사시 사태에 대비해 무기로 쓸만한 것을 가지고 와달라 했더니 방금 요리에 썼을 법한 그을음이 잔뜩 낀 후라이팬이라든가 혹은 탁자에 놓여있을것 같은 꽃병 등 별걸 다 집어들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나마 농기구를 들고 뛰어온 포포리가 그들중에서 무기다운 무기를 가져온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도대체 경각심이 있는 종족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유일하게 포포리 왕국에서 발키온 연합에 병력 지원을 보냈을때 그나마 아르곤 원정대에 포함될 만한 자격지심을 가진것은 포폴리온 자경대 뿐이었다. 그만큼 포포리 왕국에서는 국방이라는 것과는 담을 쌓고 지내기 바쁘다. 명색이 왕국이면서 국가로서 기본적인 구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흐지부지하지만 의외로 수천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니 그 견고함은 무시하기 어렵다.

 

생활 :

 

대체적으로 그들의 주거 형태는 나무 안쪽을 마법으로 처리하여 다듬은 형태의 통나무집과 같은 전통적인 형태 내지는 포폴리온에 지어진 건축물처럼 휴먼의 건축기법에 따른 건축물이 많다. 그들의 생활을 보면 포포리들은 규칙적으로 해가 뜨자마자 기상을 하여 생활을 시작한다. 반면 엘린들은 단잠에 빠져 주무시기 바쁘다. 포포리와 엘린이 같이 생활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따로따로 생활을 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 종족간의 후대를 안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명의 나무가 엘린과 포포리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이유는 신탁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매년 세렌 여신의 계시를 통하여 그들의 후대들이 잉태되는 곳이기도 하다. 타 종족들 역시 엘린과 포포리의 번식방법(?)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해왔지만 그나마 알 수 있는건 생명의 나무가 그들의 후대를 이어나가는 원천이라는 것 빼고 자세한것은 모르며, 엘린과 포포리들도 그것에 대해 전혀 설명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오히려 그것에 대해 묻는것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세상의 모든 비밀을 다 케어보고 알아내며 기록하는 천하의 미스테리움 연구소도 이 정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알려고 하다가 두손 두발 다 들어버렸을 정도로 극비(?)에 쳐있다. 엘린은 처음 세상에 탄생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육신은 현존하는 엘린과 같다. 오히려 포포리만 특이하게도 조그만하여 성장과정을 거처 성인 포포리가 된다. 두 종족간의 성장배경은 아주 다르며 엘린과 같은 경우는 각 엄선된 자들로 하여금 괸리하여 성장의 대부분을 생명의 나무 안쪽에 마련된 별실에서 배우며 지낸다. 이에 비해 포포리는 어릴적부터 포포리들 손에 키워지면서 밖에서 보고 배우며 자유롭게 활동하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포포리나 엘린 역시 의상을 입고 다니지만 보통 포포리에게 있어 의상이란 그저 일상의 편리함에 가깝다. 특히 농사를 짓거나 각종 굳은 일을 할때는 그들의 둥글둥글한 신채 특정상 닫는 곳이 많아 거의 의류는 작업복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이에 비해 엘린들에게 의상이란 포포리와 달리 자기 자신의 개성의 표출이다. 그녀들에게 귀와 꼬리같은 동물적 특징을 빼면 각자 크게 근소한 차이는 없기 때문에 그녀들끼리의 서로 개성의 표출은 옷으로써 표현된다. 그래서 색상은 대체로 화려한 편에 속한다. 포포리들은 편의상 바지를 즐겨 입지만 엘린들은 바지라는 것은 행동의 제약을 주는 거라는 이상한 믿음을 지니고 있어서 바지라는 것에 대체로 부정적이다. 그래서 보통 바지라고 해도 짫막한 의상이 주를 이루며 대부분 치마가 보통이다.

 

그들의 식사는 하루에 8 번 씩 나누어서 조금씩 먹는다. 먹는 양도 정해져 있으며 폭식이나 혹은 다이어트를 빙자한 소식은 없다. 애초에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인듯 하다. 그렇다고 미식을 즐기는 식도락에 전혀 관심이 없는것은 아니나 대체적으로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주로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보통 초식 위주의 식습관이며 주로 주식은 나무에 열린 과일이나 혹은 농사를 지어 얻은 곡물류이다. 추가적인것이라 해도 목축을 통해 얻은 우유와 치즈이며, 가축을 잡아먹거나 사냥을 통해서 얻는 고기류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일종의 자연보호인듯 하다. 그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의 양도 휴먼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적다. 오죽하면 디저트로 나오는 케이크를 8 등분해서 하루에 하나씩 먹으면 그것이 저들의 하루치 식사량이라고 할 정도니 얼마나 소량을 섭취하는지 알만하다. 물론 그렇다 해서 극도로 소량만 먹지는 않는다. 아르보레아 대륙을 돌아다니면서 각 종족의 풍습과 특징을 기록하던 바라카들중 하나의 기록중에서 흥미로운 기록이 남아 있는데 한 파티에서 전투 후 전리품을 분배하고 축제 비슷하게 먹고 마시면서 즐길때 같이 즐기던 엘린 마법사가 먹은 양을 아주 꼼꼼히 적어두었는데 그 양을 계산해본 결과 자그마치 팬케이크 8 판에 각종 과자류를 합하고 나니, 보통 휴먼들의 회식자리에서 먹은 양과 동일하다고 계산되었다. 즉, 엘린과 포포리도 가능하면 상상 이상의 폭식도 할 수 있다는 예긴데 보통 그런 경우는 드믈지만, 맛있는것과 특히 단것에 사족을 못쓰기로 유명한걸 봐선 아무래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다. 오죽하면 달콤한 사탕과 초콜릿 한 무더기만 있다면 화난 엘린도 잠재울 수 있다는 우스겟소리가 있는걸 봐서 그럴 가능성이 농우하다.

 

교육 :

 

앞서 설명과 마찬가지로 엘린과 포포리는 서로 상반된 환경에서 자라나며 교육을 받는다. 차이가 있다면 포포리는 어린 시절부터 바깥 세상을 맛보며 자라겠지만, 엘린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엘린은 엘리트 계층으로서 포포리 왕국의 지배자이기에 고급 교육을 받는다고들 하지만 보통 정령과 교감 혹은 자연과의 섭리 등등의 과거 창조주인 엘리누의 지식을 전수받는다. 포포리 역시 창조주 엘리누의 지식을 전수받기는 하나, 보통 생활과 관련된 기초 지식이라든가 농사 잡일 등등을 배운다. 그렇기에 타 종족과 빠르게 섭렵할수 있고 고리타분한 엘린들과 타 종족간의 중간적 위치에 서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엘린들은 포포리에 비해 세상물정 어두운 아가씨들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가끔 대도시나 아르보레아 대륙을 돌아다니다 보면 엘린들 옆에는 꼭 항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포포리들이 따라다니는데 이는 세상물정에 어두운 엘린들에게 사기를 치고 다니는 사기꾼들을 막기 의해 일종에 세이프 가드 같은 역활인 셈이다. 타 종족은 금전적 가치 역시 생활의 필수중 하나라 가르친다. 기본적으로 생활에 필요함을 금전적 이득을 통해서 구비하고 소비하는것이 대부분이나 엘린과 포포리들에게 금전적 가치에 대한 교육은 그들이 자랄떄 교육과정엔 아쉽게도 없다. 단지 포포리들은 주변 종족간 왕래를 통해 재화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빨리 깨닫는 편이고, 엘린들은 그것에 대해 거진 까막눈이라해도 좋을 정도로 어두운 편이다. 마찬가지로 아르보레아의 다양한 종족들이 있는 만큼 그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의한 기초 지식은 필수이나 이것 또한 포포리들뿐만이 알 뿐이고 엘린들은 보통 포라 엘리누 내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기에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화 :

 

포포리 왕국의 문화는 어떻게 보면 토속적일수도 있다. 그들의 문화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기회는 세렌 여신을 의한 축제때이다. 그때만큼은 엘린이나 포포리나 다들 한 마음으로 한 해의 모든 안녕을 빌며 모두가 즐기는 대 축제이기 때문이다. 이때 포포리들의 의상도 달라지는데 보통 포포리들에게 있어 의상이랑 작업복 이상의 의미가 없지만 이 축제기간 만큼은 형형색색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나온다. 엘린들 역시 자기만의 개성이 가미된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오는데, 색상 염색에 대해서는 타 종족의 화려한 의상에 가미된 색상 그 이상으로 화려함의 극을 달린다. 비유를 하자면 휴먼들 사이에서 잘 나가는 옷이 공작의 깃털과 같은 화려함이라면 엘린과 포포리들이 입는 옷의 색상은 마치 열대의 화려한 색상의 새들과 비유될 정도다. 보통 이러한 의상에 들어가는 염색용 색소는 대부분 자연에서 채취된 것이며 이 염색기법은 엘린들만의 비밀이다. 그렇기에 벨리카의 유명한 의상 디자이너들도 이 염색비법에 대해 매우 궁금해하나 정확히 알지는 못한채 흉내내기에 불과하다. 그뿐만이 아니라 각종 향기가 축제 기간에 나온 엘린들에게서 풍기는데 이 역시 자연상에서 엘린들이 꽃을 채취하여 자기들만의 비법으로 만들어낸 향수라고 한다. 이 향수는 엘린들이 축제 기간에 쓰기 의해서 거진 일년이 가까이 되도록 정성을 기울인다. 단지 그 축제 기간때 한번 써보기 위해서.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향수가 휴먼 혹은 하이엘프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고가의 물품중 하나이며, 당시 하이엘프 측에서 오랜 앙금을 풀고 수교 기념으로 친선겸 선물을 포라엘리누에 보냈을때 그 쪽 역시 응대 선물을 보냈는데 그 화제의 물건이 바로 엘린 공주가 집적 제작한 향수이다. 그 향수를 받은측은 알레만시아 장로회였기에 누구 개인의 물품으로 받기는 어려워 경매장에서 팔아 진 주인을 찾고 그 돈을 분배하자 결정되어서 알레만시아 경매장에 올려젔다고 한다.

 

원래 이름이 그런지는 모르지만 '세렌의 눈물' 이라 명명된 이 향수는 당시 알레만시아 경매장에서 거래된 물품중 역대 최고로 비싼 가격에 거래되어서 현재까지 그 전설을 깰만한 물품이 거래된 적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그 경매엔 하이엘프들 뿐만이 아니라 휴먼측의 부호들도 대거 참석했다고 할 정도니 어느정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는지 알만한 대목이다.

 

전투 :

 

괜스레 고리타분하고 자연친화적인 종족이라 전투에는 쑥맥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건 대단히 엄청난 착각이다. 포포리 왕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자들이라면 엘린과 포포리의 역사는 거의 항전의 역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나긴 전투로 얼룩져있다. 그들이 평화를 찾은것은 발키온 연합이 창설된 직후부터이며 그 전까진 쭈욱 항전의 역사였으며 그 특히 대상자는 하이엘프와 데바 족이었다. 보통 정령술에 기인한 전투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타 종족의 것을 잘 버무려 비벼진 비빔밥과 같은 휴먼이나, 각 분야별로 전투 능력이 뛰어난 타 종족에 비해 육체적 능력은 어찌 보면 제일 초라하기 짝이 없는것이 엘린과 포포리들이다. 그렇기에 그들 역시 공인된 각 직업별로 활동은 하되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전투방식을 추구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전투용 복장을 살펴보면 최대한 편하게 움직일수 있게끔 상반부가 노출되어 있고 중요부분만 방어가 실리도록 제작된 복장이 많다.

 

보통 근거리 위주의 전투는 포포리들이 맏아서 하는게 보통이고 그 뒤에 서포트나 지원 역활이 엘린들이 하는것이 대부분이다.하지만 과거 신들의 전쟁 시절 로크의 간계로 인해 엘리누의 소실을 겪은 샤칸의 분노로 인해 엘리누의 피조물들인 엘린들도 적잖이 영향을 받았는데 단순한 동물적 외양에 온순함으로 지내는게 보통이나 속에는 내제된 야수와 같은 본능을 타고난 엘린이 탄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한 엘린은 골든 비스트 라고 부르며 주로 근접계열 전투에 능숙할 정도로 타고난 신체를 지닌다. 또한 신장또한 평상시 엘린들에 비해 좀더 크다. 게다가 특이사항은 원래 엘린은 육식을 안하는데 비해, 이 골든 비스트 라 불리는 이족들인 필요하면 육류의 섭취도 거리낌이 없다. 엘린들도 모르는 사실이지만 탄생시 동물적 외향이 맹수의 그것과 비슷하다면 십중팔구 샤칸의 저주를 타고 난 경우이며 마치 야수와 같다. 이렇게 뛰어난 인재들만 있었다면 대륙의 패자가 될 수도 있었음에도, 신은 공평했는지 그러한 사실조차 모르고 그냥 양처럼 온순하게 사는 엘린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아주 드믄 확률로 생명의 나무에서 탄생된다고 하는데 이는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었으나, 최근 베레타스 특별 지구에 있는 바라카들의 도서관을 정리하던 아지스 연구소 소속 하이엘프들이 발견한 사실이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엘린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  안다 하더라도 그저 힘이 좀 쌘 엘린에 불과할게 뻔하다.

 

창기사 : 보통 이 클래스의 관건은 얼마나 굳건하며 더 오래 잘 버티고 몬스터의 시선을 최대한 집중할수 있느냐는 것이다. 포포리나 엘린이나 어느 직업을 보더라도 타 종족에 비해 약간 부자연스러움이 많고 미숙해 보이지만, 최전선을 돌아다니는 기사중에서 의외로 많이 보이는것이 단연 포포리 창기사들이다. 원래부터 각종 굳은 일과 육체적 노동은 포포리들이 도맡아 왔기에 단순 근력이 필요한 근접 타격계열은 포포리들의 우세일지도 모른다.

 

엘린들은 보통 근접 전투를 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주로 정령과 합동을 이루어서 적을 살상한다기 보다는 주로 내쫒아 내는 일이 보통이었으며 주로 살상과 관련된 어려운 전투는 포포리들이 도맏아 했기에 엘린들에게 있어 근접계열. 특히 창기사라는 직업은 워낙에 생소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데바족과의 전쟁에서 여왕이 전사한 것을 본 엘린들은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로 관망하지 않았다. 여왕의 신변을 지키는 대부분의 근위병은 엘린이며 거의 대부분 창기사들이다. 유사시 여왕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가 있다면 방패를 들고 언제든지 보호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광전사 : 중갑을 입고 거대한 중병기를 휘두르는 것 만으로도 적에게 큰 위압감을 주고, 때에 따라서 가장 강력한 근접의 선봉장이 될 수도 있는 광전사이지만 아무래도 순수한 근력이 압도적으로 필요한 이 직업군에 있어서는 포포리와 엘린들은 자격이 미달일수도 있는게 보통 사람들의 상식이었다. 그러나 그걸 비웃기라도 하듯 이 직업군에 적응하는 포포리와 엘린들이 많이 보이는 추세가 되었다. 포포리야 선천적으로 엘린에 비해 근력이 강하며, 작달만한 체구에서도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다. 도끼를 휘두르는 폼은 어색하지만 아만 광전사들의 전투와 비슷하며 보통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서 신체의 무게중심을 실어서 타격하는 위주의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조그마한 소녀가 성인남자도 다루기 어려운 광전사의 거대한 도끼를 휘두른다는것은 지나가는 어린아이도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게다가 그 크기때문에 타 종족에 비해 휴대하기도 불편한 마당에 어찌 광전사가 되겠느냐는 말이 많지만, 그녀들은 지혜로움으로 극복했다. 일단 그녀들의 마법력으로 현존하는 모든 무기에 걸어진 등 뒤에 걸쳤을 경우 축소되는 기술은 그녀들의 기술중 하나인데 단순 휴대성의 편리일 뿐이며 무게는 같다. 그렇다 해도 본격 전투에 앞서 그 거대한 것을 어찌 휘두르는가는 그녀들의 전투를 보면 집적 알 수 있는데 최소한의 힘으로도 도끼를 최대한의 각도로 휘두를 수 있도록 고려한 자세가 안정되어 있는데, 이 비밀은 미스테리움의 연구소에서 알아낸거에 의하면 그녀들은 대부분 무거운 중병기의 무게중심을 꼬리로 제어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털 덩어리가 아닌 꼬리의 감각에 기인한 동물적인 감각으로 전투를 한다는 것으로서 그 원리작용을 알아낸 후로 당시 미스테리움에서 전투를 의한 신체의 최소 요구조건과 더불어 각종 물리 법칙이 뒤바뀌는 격변이 일어났을 정도다.

 

무사 : 작은 체구로 대검을 휘두르는건 어찌 노력을 하면 되는 일이겠지만 기본적으로 무사란 상대의 공격을 피해 대검의 육중함을 이용해 큰 피해를 주는 직업인 특정상, 과연 이 종족이 무사라는 직업을 잘 소화할 수 있느냐도 의문이었다. 허나 포포리들은 작은 체구로도 민첩하게 움직이는대도 소질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대체로 포포리들에게 있어 무사라는 직업은 일종의 화려한 검객과도 같은 이미지로 작용해서 그런지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렇듯이 무사라는 직업의 경지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닌 고된 실전과 응용이 뒷받힘 되야 하기에 보통 포포리의 자경단이나 정규병력엔 무사가 그리 많지 않다.

 

엘린들에게 있어서 병기를 들고 집적 실전에 나가 싸우는것은 그리 크게 흔한 경우는 아니다. 더군다나 광전사라는 직업 역시 타 종족에서 기인한 것을 어떻게든 익숙하게 배움으로써 소수의 자경단이나 병력에 운용을 한다 처도 무사의 대검을 이용한 전투는 단순히 교본으로 배운다고 배워지는게 아니었다. 엘린 무사 역시 극소수이며 엘린 검투사만큼 많지는 않다. 그녀들의 전투는 순수한 완력에 의지한 파괴적인 검술이라기 보다는 신체의 탄력을 이용해 퉁겨내는 형식의 대응법이다. 케스타닉들의 유연함을 기초로 한 검술과는 비슷할 수도 있으나 다른점은 때에 따라서 순간 폭발적인 위력을 낼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수 많은 타 종족들 사이에서도 엘린족 직업군들이 무시당하지 않는 이유가 그에 있다.

 

궁수 : 포포리들에게 있어 활은 일상의 도구 중 하나 일 수도 있다. 그들은 농사를 지으며 목축도 하면서 가축에 대한 야생 동물의 위협은 끊임없이 지속되왔고, 그것을 내쫒거나 혹은 응수하기 의해 활을 들어서 사나운 맹수들을 쏘는것은 일상중 하나였다. 비록 사냥을 통해 무의미한 살상은 하지 않되 자기 방어적 측면의 살상은 묵인되었기에 그러하며, 후에 타 종족에서 유입된 전문적인 전투 기술을 배움으로써 발전된 전투 기술이 현재의 활약중인 포포리 궁수들이다.

 

엘린들에게 처음 접해진 무기이자 가장 오래된 것은 바로 활이다. 처음엔 역시 어느 종족과 다를바 없이 화살을 날려 물리적 타격을 가하는 원리였지만, 포포리들만이 쓰고 엘린들은 집적 사나운 맹수들에게 활을 쏘면서까지 위협을 할 필요가 없었다. 이유는 그녀들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정령들인데, 이 정령들의 힘이 후일 엘린 궁수들에게 크게 작용한다. 당시 하이엘프와 사이가 그닥 좋지 못했던 포포리 왕국은 발키온 연합사에서 하이엘프들이 내놓은 궁수들을 의한 마법 화살이 날아가는 계량된 활의 기술력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단순 자존심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 원리는 정령술에 의지하여 충분히 따라잡는 경지까지 오르니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함에도 포포리 왕국 내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고 정규 병력으로도 다루어진것은 궁수들이며 이는 거인들이 세운 신성 제국과의 불평등 조약에 항거하고자 일어산 투쟁부터 시작되어 왔기에 꽤나 긴 역사를 자랑한다.

 

검투사 : 검투사는 엘린과 포포리들 사이에서 그렇게 오래된 직업군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무사와 달리 가장 최근에 들어서 관심이 가져진 직업군이기도 한데 단순 멋지다라는 이유가 포포리들 사이에서 지배적인 논리다. 그렇기에 진심 검투사의 길을 걷는 포포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 타 직업군들 조차 숙련이 아닌 이상 제효과를 내기 힘들고 무엇보다 수많은 경험이 반증되어야 하는 검투사라는 직업에 대해 회의적인대 하물며 포포리는 말할것도 없다.

 

엘린들에게 있어서 검투사란 정말 생소하기 짝이없는 직업군이다. 단순 지면상의 설명으로는 다재다능한 직업이라곤 해도 근접 전투를 꺼려하는 엘린들에게 있어 검투사는 더더욱 그렇다.

 

마법사 : 포포리와 엘린들에게 있어 마법이란 그저 엘리누의 지식중에 포함된 초자연실적 현상의 결과 라고만 인식되어 오거나 혹은, 축제 때 불꽃놀이나 할법한 그런 존재로민 인식되어왔다. 그러다가 최근들어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마법을 배운 포포리들이 마법사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대 보통 벨리카에서 휴먼의 마법 아카데미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경우가 많아 엉터리가 많다. 그러나 타 종족과 문물에 관심이 많은 포포리들 답게 제대로 마법에 대해 배움으로써 정식적인 마법사로 돌아다니는 포포리들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특이한것은 보통 마법사의 대한 랭크와 인증은 마법사 단체인 미스테리움에서 주관하는데 그 입단 시험을 합격하여 정식 마법사로 활동하는 포포리가 많은것을 보면 의외로 포포리들은 하이엘프와의 사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마법은 초자연적인 현상 혹은, 마력의 움직임에 기인하여 연출된 현상일 뿐이라고 믿어왔으나 데바족의 위력적인 마법에 의해서  여왕을 잃고 달의 성지로 후퇴한 마당에 엘린들은 이제 더 이상 소극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집적적으로 맞부딫혀야 함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몇몇 엘린들은 특유의 그 자존심과 하이엘프에 대한 적대감을 삭히고 미스테리움 본부에 집적 가서 마법을 사서받았다. 물론 정령술에 기인한 초자연적 파괴술이라는 평이 더 강한 그녀들의 마법이긴 해도 확실한건 그 위력은 장난이 아니라는것이다.

 

사제 : 포포리 연합의 공인된 종교이자 믿음의 대상은 세렌 여신이다. 보통 사제들의 주 권능을 가져다 주는 신은 유리안이긴 하나 그 외의 다른 세레스티얼들 역시 사제에 행하는 것에 여럿 권능을 나누어주기란 어려운 일은 아니다. 특히 세렌 여신의 귄능을 대행하는 포포리와 엘린 사제들은 타 종족 사제들에 비해 월등한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주로 아만 전투사제들의 축복이 전투적인것에 비해 포포리 연합 종족들의 사제들은 보호적 측면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현존 사제들의 파티 보호기술과 보호적 측면의 축복은 거의 이들에게서 따왔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정령사 : 정령사를 논한다면 당연 빠질 수 없는것이 포포리 정령사와 엘린 정령사들이다. 타 종족에 비해 자연친화력이 높은게 강점으로 적용되는 정령사라는 직업군의 특정상 이 종족은 완전 정령사를 하기 의해 탄생되었다 라고 비약적인 비유를 해도 맞는 말일것이다. 대부분 종족들의 정령술은 이들 종족의 정령술에 모방이며 거의 정령사의 정석 이라고 할 정도로 완벽하다. 단, 케스타닉 정령사는 타 정령사들에 비해 비인외도의 길을 걷기에 엘린과 포포리 정령사들은 케스타닉의 정령사들을 전혀 인정하려 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