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의 테라랑 너무 달라졌다는 느낌.

 

템 파밍의 의욕도 전혀 생기질 않네요.

 

인던은 원래부터 잘 가지 않았고.

 

테라의 pvp를 너무 좋아해서.

 

서버 오픈부터 오늘날까지 계속 pvp를 위주로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쟁길드에 녹아들었죠.

 

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쟁이고 인던이고 다 죽이는 시스템.

 

인던은 패스하겠습니다.(제가 중점을 두었던 컨텐츠가 아니니까요.)

 

pvp 컨텐츠 중 가장 테라에서 재미를 주었던게 바로 필드쟁 이었는데.

 

이제는 필드쟁을 허락받고 하는 방식이고.

 

포기하면 필드쟁은 영영 없죠.

 

필드쟁 시스템 만큼은 예전 그대로를 따라가야 했었으리라 봅니다.

 

전술칩이란 쓰잘떼기 없는걸 만들어서 쟁 시스템을 이따위로 만드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전술칩을 없애고. 학살자 리그의 모든 경쟁은 전장에서 이루어지도록 했었어야 합니다.

 

도전자 리그는 도전자 리그끼리만 길드쟁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살자 리그는 학살자 리그끼리만 길드쟁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하면.

 

이런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그래야 쟁길드 끼리 필드쟁도 활성화가 되는데 말이죠.

 

죽어라 15강 각성강화 해봤자 써 먹을데가 없습니다.

 

전장가서 아이템 그나마 써먹는게 전부.

 

하지만 전장도 일퀘깨는 용도로 가는 분들이 대다수.

 

쿠마스, 포화는 통일 장비 입니다.

 

명전은 오픈된 시간 중 일정 시간대(밤~새벽)까지만 조금씩 활성화 된 상태이고..

 

끝나면.. 멍 때립니다.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거죠.

 

예전만큼의 재미가 없다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말 테라에 많이 투자했고. 많이 웃었고. 많이 슬퍼했었습니다.

 

OBT 이전 CBT 이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G-STAR)때 처음 테라를 선보일때 호평을 보였던 테라.

 

지스타때 사교도 은신처에서 GM들과 파티 맺어서 토크온으로 대화하며 자신있게 소개해준 테라.

 

그때가 정말 그립네요.

 

현재의 테라는 갈 길을 잃은 상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주절주절. 이상한 말만 많이 하네요.

 

답답함에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