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온라인 게임순위 19를 유지하고있는 테라가 망게임? 당치도 않은 소리다.

 

사마엘의 반전과

아르곤의 떡밥을 아카샤의 신전에서부터 루그리바와 샤르티로 복선을 까는 스토리성의 치밀함,

쫄몰이, 랜타, 타이밍을 맞춘 오브젝트 파괴, 광역패턴, 켈사이크의 전 맵을 일소시키는 브레스, 드래곤 몬스터들의 지랄같은 패턴,샨드라의 10% 광폭화, 이 몹에게 수많은 아르보레아의 전사들이 죽어나간걸 아는가? 게임출시후 몇시간만에 공략당한 디아블로와 달리 샨드라는 김치전사들의 공격을 몇주나 버텨냈다. 역시 뼈다귀밖에 없는 못먹고 자란 외국 악마보단 우리나라의 토종 도깨비가 강하다는것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역사에서도 게임에서도 우리의 우월성이 검증되는 부분인 것이다. 수많은 컨텐츠들이 결코 게임강국 한국유저들에게 만만치 않은 흥미로운 컨텐츠들 뿐이다.

 

pvp는 또 어떤가? 하루에도 수많은 테라인벤의 글들이 pvp에 대한 논쟁으로 채워진다. 수많은 스킬을 이해해야 하고 논타겟팅이라는 플레이 방식은 무빙으로 상대방의 스킬을 뺄수 있는 기반이되고 이것이 테라 pvp의 디테일을 높여주는데 한몫을 하는것이다.

뒤잡기가 오는 타이밍을 역이용한 제자리 번각, 창기사의 1포획 후, 2포획 타이밍을 계산한 파광 소사후 회피. 모든것이 상대방의 심리를 정확하게 읽어내어 실수없는 플레이를 해야만 수준높은 테라 pvp에서 살아남을수 있다.

대한민국 e-sport의 얼굴마담인 임요환과 페이커도, "테라가 스타크래프트보다 인기가 많았다면 나는 서울역에 있었을 것이다" 라는등 테라 pvp의 수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픽은 또 어떤가? 정말로 어디선가 존재할거 같은 우리의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장황한 아르보레아의 세계, 말을 타고 필드를 걷다 보면 어느새 내가 발키온 연합군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테라엔 단순히 패턴만 외운다고 되는게 아닌 클라스 높은 인던과, 0.1초가 승부를 가르는 pvp, 그리고 아름다운 아르보레아가 있다.

다시는 테라를 무시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