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테라를 즐기는 한 유저로써

피시방에서 모르는 사람 한명이라도 테라를 하고 있으면 반갑고 점점 더 흥하면

하는 유저로써도 기분이 좋은데 매주 떨어져가는 순위...  공팟가면 욕 먹을까봐

상위 인던 조차 안갈려하는 유저들..그 사이에

하드 유저와 놀이터만 다니는 유저들간의 충돌,

이젠, 숙팟을 넘어서 숙스팟인데 왜 숙스팟에 답게 행동하지않냐는 글들을 보며

참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은 저런 글들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실 지..

블루홀과 넥슨은 일부러 신규 유저 유입에 힘을 쓰면서 게임을 라이트하게

운영하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그와 반대로 안에 있는 유저들이

신규 유저들의 문턱을 가로막고있질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친절하신 분들도 많고 잘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새부턴가 길드채팅은 지식인이 되어버리고.. 길드채팅에 올라오는 수많은 질문들과

이젠 그걸 하나하나 대답을 해주기가 귀찮아서 그냥 건성으로 대답을 해버리는 길드원들,

그리고 신규 유저의 미 접속으로 인한 길드 추방..

어느 일피지겜이나 진입 장벽이 있고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환경 속에 정말 맨땅에 시작하는 유저가 쌩판 모르는 상태에서 던전 공략 읽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듀상 첫 트라이 팟...그리고 못한다며 추방(실제로 서사게 글에 올라왔었죠)

언제부터 테라가 이렇게 변했을까요... 게임이 변한 건 아닌데 그 게임을 만들어가는 것 또한 유저들의 몫인데

서사게를 보면 온통 이게 사건인지... 사고인지.. 같이 뒷담화를 까달라는 글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이 분 못하네요 같이 욕해주세요라고 임시를 하는듯한 글들..

보통 와우 사사게를 보면 게시판 스케일이 훨씬 크고 특성이 너무 다른데요 테라 서사게는

서사게가 아닌 것 같습니다,..어느새부턴가 너무 안좋게 변질이 되어버렸고, 또 테라 내 연령층들이 너무 다양하다보니

20대길드 중반길드 30대길드 다양해지고...그렇게 성격 각기 다른 사람들끼리 공팟짜서 괜히 시비 붙으면

파티 분위기 안좋아지고... 저는 솔직히 테라를 오래 안해봐서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이 한계가 있는데

원래 테라가 이런가요...? 선비충도 아니며 괜히 진지글 빠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테라 인벤 속에서 혹은 테라 내에서 진

짜 서로를 물고 뜯고 하는 광경이 그냥 전쳇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오가서요.. 귓속말이라는 기능을 놔두고

길드로 시비걸고...아니 무슨 중학교 싸움도 아니고;; 수 딸리면 누구 데려오고 이게 정녕 성인게임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