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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8 15:20
조회: 664
추천: 3
한게임은 블리자드를 보고 배워야 함.테라가 오픈하던 시절 수많은 한게임 안티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던 나를 반성해봄. 왜 한게임에서 퍼블리싱하는 대작게임은 매번 망함? 모든 게임은 장단점이 있음. 디아블로3의 경우에도 단점이 눈에 띔. 1~4막까지 밖에 없는 똑같은 사냥터를 반복해서 돌아야하는 지겨운 구조와 아이템 파밍이 이루어질수록 더 좋은 아이템을 구하기 점점 어려워져서 성장이 정체되는 것이 그것임. 블리자드는 끊임없는 패치와 과감한 결정으로 이 위기들을 결국 극복해냄. 경매장을 통한 아이템 습득이 파밍에 대한 흥미를 잃게한다는 판단하에 게임 자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현금 경매장도 없에버렸음. 끊임없이 스킬/드랍되는 아이템의 옵션을 조정해서 파밍 욕구를 잃지 않도록 함. 한게임은 어떰? 테라의 장점은 논타게팅 액션감임. 테라를 접은 수많은 사람들이 다시 발길을 되돌리게하는 강력한 원동력임. 그런데 이런 액션감은 렉이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나 느낄 수 있음. 좀 더 고성능의 서버를 사용하던가 심각한 렉만 유발하는 검은틈과 같은 컨텐츠는 삭제하거나 하는 과감한 결정을 해서 해서 문제를 바로 해결해야하는데 유지 비용을 줄이려는 것만이 목적인지 미봉책뿐이고 렉은 갈수록 심해짐. 참신한 해결책이 없으면 서버를 늘려야 함. 서버를 늘리기 싫다면 빨리 참신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함. 둘 다 하지 않으니까 한게임이 매번 안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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