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릭@쿄쿤입니다.

권술사 나오자마자 빠르게 육성하여

발상 엘상 인던 다 돌려보면서 포화 전장다니며 놀고 있는 유저중 하나입니다.(제 본캐는 창기입니다.)

권술사에 대해서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적어두려고 합니다.

1. 권술사는 딜러를 가장한 탱커다.

-> 말 그대로 권술사는 애초에 탱커로 나온 캐릭입니다.

허나 탱커라는 이름과 다르게 어마무시한 딜을 뽑을 수 있는 공격형 탱커로써

제 기준으로 기본 150~250만의 데미지와 분노의 승천타의 경우 최대 618만의 맥댐을 봤습니다.(발로나 12강입니다)

기존 창기유저인 제가.. 권술사로 탱을 해보니..... 창기는 이제 신뢰,맷감 셔틀로 밖에 안보입니다..(눈물)

권술사가 딜이 좋다고 해서... 딜로 인던 지원하지는 마셔요. 200% 암걸리십니다. (곶통)

2. 아이템 셋팅에 대해서

-> 이 부분이 제일 궁금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벨릭섭에서 최초로 만렙 찍으신 앵그님의 의견을 토대로 저도 적대셋팅이 아닌 딜러셋팅으로 했습니다.

ㄱ. 무기 : 공속 재감 공추 분노추뎀을 추천합니다.(하켄,카이락의 경우 나적추뎀 추가)

ㄴ. 갑옷 : 올려차기 재감 15% / 분노피격,나적피격,피격 (하켄,카이락의 경우 전방 피격 추가)

ㄷ. 장갑 : 흉중장 치유,힘,공속

ㄹ. 신발 : 엠회/이속/맷집

자, 이제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무기의 경우, 2추뎀을 제외한 공속 재감을 넣은 이유는, 아무래도 탱커이다 보니 딜을 뽑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주요 타격 스킬이 올려차기, 폭연타,승천타, 일격타, 분노타격인데 여기서

딜을 좀 내는 스킬은 일격타와 분노타격입니다. (분노 승천타 제외)

여기서 딜을 좀 더 내고 싶으시다면 2추뎀으로 가셔도 상관없지만, 공속,재감이 없는 경우

생존이 약간 힘들단것을 체감하실겁니다. (공속 9% 차이가 어마무시합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있으실겁니다. "탱커인데, 적대치옵션은 왜 빼는가?" 현재 탱커 어글력 상향으로 인해

전혀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추후 하향 패치한다면 모르겠지만, 도발과 분노유발 스킬을 읽어보시면

적대치를 최대치로 끌어오게 됩니다. 뭐..도발 안써도 깡어글로 충분히 잡습니다만..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갑옷의 경우, 스킬옵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실겁니다.

"올려차기를 쓸까, 폭연타를 쓸까,지면강타를 쓸까..?"등등, 많이들 고민하실텐데

올려차기 재감 15%를 쓰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올려차기 문장을 보시면 재감 25% 문장과 스킬 사용시 3초간 모든스킬 위력 15% 증가가 있습니다.

올려차기 쓴 후에 일격타 쓰씨거나 분노난타 넣으시면.. 딜 차이 크게 납니다.

그에 반해, 폭연타는 폭딜이 되는 스킬은 아니구요.. 지면강타도 딜은 좋지만 쿨타임이 좀 긴편이라 패스했습니다.

(재감7.2%에 맹수비약 먹고, 올려차기 쿨감 25% 문장 찍으니 쿨타임이 5~6초 입니다)

장갑의 경우, 단중장이 아닌 흉중장을 씁니다.

이유는.. 아시겠죠? 적대치는 사치입니다. 딜을 올려주세요.

 

이렇게 현 시점에서는 권술사는 탱이지만

적대치 옵은 넣지않는 말 그대로 딜탱입니다. 정말 사기캐릭이죠..

포화가서 14킬 70어시를 했는데.. 13등 했습니다.

피빕도 사기입니다.. 요즘 틈날때마다 피빕하는데 신나네요..(원딜러들이 좀 까다롭긴해요. 특히 법사)

 

권술사는 말 그대로 딜탱이라서

딜셋해서 창기랑 어글싸움하면 어글 안넘어가실 것 같죠?

제가 얼마전에 길드내에 아는 형님에게 들은 얘기중 하나가

"권술사가 소멸먹고 문장 다 제외하고 사슬크리 빼고 분유,도발 안쓰고 딜스킬만 넣었는데 어글넘어가더라"

 

라는 충격 제보를 받아서.. 테스트를 해보았죠.

결과는.. 창기의 패배입니다. 하켄 15강 창기님도 어글 털리셔서 멘붕오셔서 권술사 키우시더랍니다.

여러분, 딜셋으로 탱을 서는것은 가능하지만, 절대적으로 딜셋했다고해서 딜러로 인던 지원하지 맙시다.

 

오르카 신전 인던에서도 권술사들 많이 보이는데... 권술사는 한명만 있고..

차라리 다른 딜러들 모셔가면 그게 훨씬 빠릅니다.

현재 권술사에게 버그가 다량있어서 언제쯤 패치가 될진 모르겠지만..

하루 빨리 탱으로서의 자리를 잡고 빛을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물론 지금 권술사가 알을꺠고나오자마자 빛을 보고 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