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 배틀과 pvp 컨텐츠 (예를 들어 콜로세움) 활성화를 위해서 좋은 생각이 나서요.

저는 초창기에 팀 배틀리그를 보고 이거야말로 TOS에서 리그오브레전드같은 게임을 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던 유저였지만 장비와 투자의 간극으로 점점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다시 복귀를 해서 보니 여전히 고초월유저들 놀이터같은데

현재 첼린지로 인해서 pve는 많이 활성화된 것으로 보이구요.


pvp를 위해서는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마 잘 아시겠지만
아이템의 격차나 특성의 격차가 좀 없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참여시 축복의 조각같은 요즘 수요가 많은 아이템을
진 팀에게는 3개 이긴 팀에게는 5개 정도 주면, 그래도 서로 이기든,지든 
기분좋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고초월유저들 또한 TOS를 오래 해온 유저들이고
캐쉬도 30~50만원 쓰는등, 충성심이 강하니까
아이템과 특성의 간극을 아예 없애버리지는 않고 한 기존 100% 정도라면
20% 정도의 효과만 낼 수 있게 하는거에요. 
그러면 유저들이 더 많이 올 수 있을거라고 봐요.

저는 감정사의 스킬도 이런 연유에서 도입하신거라고 보는데
일단 팀배를 찾지 않는 이유는 첫번째가 

1. 고초월 놀이터다, 라는 인식이 박혀서이고
2. pvp를 할 이유가 없다, 에서인 것 같아요.


물론 벨러스를 담당하시는 팀들께서도 힘드시겠지만
첼린지로 인한 보상 정도만 pvp에서 준다고하면
pvp도 많이 연구하고 유저들이 새로운 재미를 느낄 것 같거든요.

다만 캐릭별로 하면 '숙제화' 될 가능성이 높으니 (첼린지처럼)
팀당 하루 3회 제한 정도로 해도 좋을 것 같고요.
그러면 사람들이 아마 더욱 하려고 할 겁니다.

우선은 보상이 나쁘지 않다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보상이라면요.
태국쪽이나 외국쪽에선 pvp 트리연구도 활성화되서
유투브로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예전에 경카줄때 사람들 많이 했던 것처럼 지금에 맞는 수요가 있는 보상을 주면 충분할거 같아요.
렛서 판다같은 유니크한 것들도 유지하면서요.



다른 분들께서도 많이 남겨주셨겠지만
게임하다가 'TOS의 일부를 리그오브레전드처럼 만들수는 없을까해서' 
글 남겨봅니다.

 
리그오브 레전드는 특성과 룬의 차이는 있어도
결국 아이템의 큰 간격은 없지요.

덧붙여서 클래스가 80여개
나아가서 조합만해도 무궁무진한 TOS에서

pve와 pvp의 간극을 메우는 것은 굉장히 어렵겠지만
과감하다면 아예 아이템의 효율을 15% 정도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없애버리면 그건 올드비들, 배척시키는 거니까 그거대로 문제가 있을거고요.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힘들겠지만
모두가 기분나쁘지 않은 방향인 건 확실해보여요.


에..

아무튼 게임하다가 번뜩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 드려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듯한 겨울 보내시길 바래요.





p.s

인스턴트 던전도 자동매칭과 바로입장을 나눠 놓았듯이
팀배틀리그도 '자유 클래스 입장' 과 '규정 클래스 입장'으로 두 개를 나눠서

자유 클래스 입장은 그냥 랜덤 매칭으로 하게하고
규정 클래스 입장은 소드1,아쳐1,위자드1,힐러1은 무조건 1명씩 가게한 뒤에
나머지 하나는 랜덤으로 해저 4+a 조합으로 매칭되게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러면 스카우트의 원근왜곡 스킬 활용을 위해서 알파 자리에 아쳐를 넣냐, 고민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근데 2프리는 너무 강력하니까, 아, 그래서 고민끝에 3 vs 3으로 정착시키신 건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4+a vs 4+a 배틀도 해보면 되게 재밌을 거 같긴하네요.

또 서버마다 리그를 열어서
정해진 팀(길드)끼리 붙게해서 어느 팀이 1등을 먹는가 
정기적으로 싸움을 붙여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
콜로세움도 그런 취지겠지만 
정기적으로 리그를 여는 것도 좋아보이거든요.

그러면 길드 활성화도 도움이 될테고
우리길드가 1등했다 이런식으로 참여한 유저들도 뭔가 만족할 거리가 생기고요.
그러면 그만큼 pvp 트리에 대한 연구도 활성화되겠죠.

그리고 정기 리그 같은 경우는
어차피 고초월 유저들끼리 붙는 장소가 될 테니까
SKT랑 Samsung이 롤에서 붙는 것 마냥
그 안에서 어떤 팀이 이기나 보는 재미도 상당할 거 같아요.
각 서버에서 길드 대 길드로 팀배틀뜨면 과연 어떤 길드가 1위먹을지
개인적으로는 진짜 궁금하고요.


다만, 정기 리그말고 일반 팀배틀 간극차는 확실히 줄이는 것이 좋을거고요.
LOL에서 특성과 룬도 있지만 컨트롤과 팀 단합력으로 승부하는 것처럼 
pvp에서는 아이템같은 그런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하는 거죠.

장소는 뭐 지금처럼 간단해도 되요.
리그오브레전드도 농구장 발언 했듯이, 중요한 건 캐릭터 싸움이지
필드가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니까

어차피 고초월 유저들은 상위필보나 솔미키 첼린지 6,7같은
그런 상위 컨텐츠를 위해서 스펙업은 계속 해야할 거구요.



아무튼 이러면 피빕쪽으로 트리가 강제되겠지만
TOS하면서 pvp, pve 만능인 트리가 있나요.
그 맛에 부캐키우고 뇌오세하는거라서 무리는 없을거 같아요.
카발, 크리오, 사이코, 랜서 등이 pvp에서 핫한 것 처럼요.

최소한 첼린지급 정도라도 보상을 주고
다만 숙제화를 막기 위해서 팀별 입장 제한만 두면
제 생각에는 충분히 활성화 될 수 있을거 같아요.

330 유니크 레이드나 대탑에 맞는 트리가 있듯
이러면 피빕에 맞는 트리를 짜서 팀배틀을 하게 될 거고
여기서 무수한 밸런스 얘기가 나오겠지만
여기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