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하루 시나리오는 첫 챔미 버고배 말고는 멸망이었습니다. (그 버고배도 혈압 올라서 뒷목 잡고 쓰러질 정도였다가 간신히 플래티넘)
따지고 보면 필수 카드라던 대리와 쌀이 당근 다 털어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명함대리(혹은 알대리)에 천장 교환 다 해서 3돌 쌀이었으니 그만큼 차이가 안 날 수가 없었다고 평가해야 되겠지요. 시나리오 막판이라고 둘 다 빌려서 써보니 쌀은 운이 좋으면 극복 가능한 차이지만 대리는 넘사벽이더만요. 그러니 어쩔 수가 없지... 다 수루젠 픽업때 천장 쳤기 때문...


아오하루 내도록 스테/파워를 올리느냐 지능을 올리느냐를 계속 고심해왔으니 결국 지나보면 똑같이 동네북일 뿐이었습니다.
지능이 낮으면 마군사합니다. 경기를 보면 상대방이 잘 가로막는 건지 내 아이들이 일부러 막히러 가는 건지 헷갈립니다만. 높고 낮음은 상대적이라 내가 1150을 찍어도 1200짜리 앞에서는 마군사확률 대폭 업입니다. 
그런 이유로 지능을 올리면 파워가 낮아지는데, 지능 올리느라 파워가 낮아지면 그냥 집니다. 그냥 무력하게 달립니다. 스테미나를 맞추면서 스파지를 12/11/11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버고배때 당시에는 흔치 않던 S+인 수루젠이 그토록 깨지고 다녔던 것도 파워가 낮아서 그랬을 겁니다.


어쨌든 그래서~
이번에는 신경을 썼습니다.
뉴트랙을 대비하여 카드풀을 점검해보니 그나마 1~2티어 급으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꾸준히 게임을 했기에 배포카드가 다 있습니다.

아직 새 시나리오가 어떤 방식인지 몰라서 티어 하나 차이가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대체제는 있다는 점에서 아오하루와는 다를 겁니다. 그러니까, 평균적인 무-소과금에 발맞춰 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오하루 때는 빌려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으니.




<<넋두리>>

파인도 2천장 지르고... 지르고... 질렀는데...  1장... 
(아오하루때의 쌀대리가 겹쳐지는 건 왜일까요?)

근야베는 1천장에 금결정 1개 먹이면 어떻게든 되겠지요.
(아오하루 초기에 부족한 카드풀을 보충한다고 3돌 윈디에게 결정 하나 먹인 게 좀 후회됩니다. 4돌 윈디는 실제로 쓸만 하긴 했지만 어차피 구멍이 너무 많아서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