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rpg, mmorpg라고 불려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rpg, mmorpg라고 틀을 정하고, 그에 맞게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게임을 접할당시만 하더라도 (컴퓨터로하는)

게임을 좀 더 쉽게, 좀 더 재밌게라는 생각이 퍼지던 때입니다.

게임이란 쉬워야하고 재밌어야 한다는거지요

 

컴퓨터가 없을 시기에 놀이터에서 술래잡기와 딱지치기등의 놀이가

쉽고 단순하고 재미있었고

손에 들고다니는 만원짜리 오락기라 할지라도 단순한 사과 받아먹기와 쿵푸대전등은

중독성있는 재미였습니다.

 

그러던것이 어느순간 복잡해지고, 일정한 틀을 요구하게 되더군요

 

게임들이 나올때 들고 나오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전투, 무한액션, 5:5대인전, 생활, 스토리텔링 등등

그 게임이 말하는바와 재미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 가는 들고나오는 타이틀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니지는 유저들이 모여 공성전을 하고

와우는 스토리를 따라 보스를 공략하고

lol과 사이퍼즈는 5:5 대인전 등등

게임들이 어디에 재미를 줄건지 정해놓으면

유저들은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거 즐기면 되는겁니다.

 

왜 모든 게임이 스토리에 충실하고 rpg의 틀에 맞아야하는등 틀에 얽매여야 하는겁니까?

여러 게임이 있으면 유저는 자기의 입맛에 즐길면 되는 시장이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단순히 장르라는 틀에 맞춰져 일률적으로 똑같은 것만 만들어내는 시장을 원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