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라는 게임 유저가 게임사에 귤박스를 선물로 보냄

당시 소울워커는 모 사건으로 유저수가 급증한 상태였는데 

운영진이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개념찬 행보를 보여서 이를 응원할 목적으로 보낸 것












이에 많은 유저들이 동참해 게임사로 '소매넣기' 선물공세를 시전함












운영진도 여기에 대해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림

다만 선물 중 음식물이 많은데 자기들끼리만 다 먹을 수 없으니

회사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센터와 연계된 곳에 기부한다고 양해해달라고 함














게임사가 물품을 기부한 미혼모 보호센터 '에란모자의집'에서 감사의 인사를 남김















아니 운영진 먹으라고 줬더니 지들 마음대로 기부를 하냐면서

유저들은 괘씸한 마음에 질 수 없다고 지들도 기부를 시작함














이 기부 행렬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며 후원금액이 70만원 뿐이었던 에란모자의집은























수천만원대로 후원금이 실시간 떡상함















수많은 기부 인증들












한 유저가 정리한 직업별 기부 목록







최종 7천만원이 넘게 모인 기부금은 센터의 오래된 시설과 비품을 교체하는데 쓰였으며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남김




이후 게임사가 에린모자의집 말고 다른 복지센터에도 기부를 진행했는데

센터가 어딘지 밝히지 않았음에도 유저들이 기어코 이를 찾아내 기부에 동참했음




온갖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게임계에 흔치않은 흔흔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