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경대 신입생 환영회 OT 축하공연 가수 리스트에

'트와이스' 가 공지됨.

부경대 학생들 기대와 흥분의 도가니






(좌) 트와이스 (TWICE) /  (우) 투아이즈 (2EYES)


부경대 총학생회장이 연예인을 잘 몰라서

(아마도 한글표기로 이름이 비슷했기에 착각했는지 아니면 전달을 잘못 받은건지 하여간)

걸그룹 '투아이즈'를 '트와이스' 인줄 알고 잘못 섭외함.


투아이즈는 2013년도에 싸이더스에서 런칭한 5인조 걸그룹 (이후 1명 탈퇴하고 4인조로 활동하다가

2017년 11월 5일 JTBC 믹스나인에서 사실상 해체가 진행 중임을 알리고 2018년 비공식으로 해체됨)


섭외하고 나서 잘못됨을 감지한 학생회장과 총학생회






학생회장의 사과와 함께 총학생회는 사태 수습을 위해 진땀 흘렸다고 함.

트와이스를 기대했던 학우들의 바램과는 달리 위약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행.

투아이즈는 아무것도 모른체 행사하러 옴.

섭외된 투아이즈는 대학 행사에서 자기들을 불러준게 처음이라

너무 설레여하고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함.




그렇게 투아이즈는 행사 잘하고 서울로 올라갔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서 감사의 인사도 전함.

.
.
.
.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절치부심한 부경대 총학생회

5월 부경대 축제를 준비하며 걸그룹 섭외를 기획하고 다시 트와이스 섭외를 진행함.

이번엔 절대 실수하지 않으리라 불꽃 화르륵 모드




지난날의 실수를 만회하려 축제에 트와이스 오게 하려고 한 달동안 JYP에 섭외 요청함.

부경대 축제날짜에 트와이스가 갈 수 없다고하자 축제날짜도 트와이스 스케쥴에 맞게 변경.






리무진 버스를 준비하여 부경대 축제 행사에 가는 트와이스

부산 가는 김에 겸사겸사 다른 부산 스케쥴도 같이 했다고 함.






.
.
.
.
.

그리하여 마침내 부경대 축제현장에 나타난 트와이스



당시 TT (티티) 곡의 히트 이후로 대세 걸그룹으로 인기 한창이었던 트와이스가 나타나자

축제 현장은 축제

트와이스는 행사 잘하고 돌아감

.
.
.

이러했던 부경대 에피소드가 알려지며

이번엔 제대로 트와이스를 불렀다는 후속 기사에 

투아이즈는 의문의 1패(?), 투아이즈 팬들 입장에선 왠지 서럽.

이 다음해 2017년 11월에 해체 수순이라는 소식이 알려지고 2018년 되자 해체되서 안타까움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