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아옳이(김민영)가 '하트시그널 시즌1' 출신 카레이서 서주원과의 이혼 사유를 '서주원의 외도'라고 밝히자, 서주원의 어머니를 비롯해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아옳이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정작 이혼의 원인인 '서주원의 외도'에 대한 내용 없이 아옳이 깍아 내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친의 글에 많은 네티즌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아옳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17일, 아옳이도 6일 만에 심경을 밝혔다.

아옳이는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요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보다.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모두 흘려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 채워보겠다. 제 안의 슬픔이 빛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도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