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부산' 하면 짤방과 같이 도로가 개판이고

이에 더해 운전자들이 다른 지역보다 운전을 험하게 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도로 상황이 개판인거야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운전이 험하다는건 객관적으로 증명된 사실일까요?


오이갤 낮 글을 복습하다가 관련 게시글에서

부산의 운전 태도 진위 여부를 가지고 다투는 댓글이 있기에 한번 찾아봤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교통문화지수'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매년 각 지역의 운전자, 보행자의 교통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해 객관적으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가장 최신 자료는 작년인 2022년 통계입니다.


결과부터 빠르게 말씀드리면



부산광역시는 전국 17개 특별·광역시/도 가운데 종합 4위를 기록했습니다

높을수록 운전자·보행자의 교통규범 준수율이 높고 사고도 더 적게 일어남을 의미합니다

인구가 가장 몰려있는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14위, 13위로 부산보다 한참 아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는 세부적으로 지역별 운전자들의 운전 행태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55점 만점이며 낮을수록 운전자들의 규범 위반 행위가 많다는 뜻입니다.

부산은 2021년까지 17위로 전국 시도 중 꼴찌였으나

작년에는 놀라울 정도로 개선이 이뤄졌는지 5위로 올라갔습니다

반면 서울은 6위에서 12위로 떨어졌고, 점수 자체도 0.27점 내렸습니다.

경기도 역시 5위에서 11위로 미끄러졌으며, 점수는 0.31점 떨어졌습니다.












여러모로 기존의 편견과 달리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 부산이지만

아직도 하위권인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방향지시등 점등률' 입니다.

그나마 작년에는 70% 이상으로 올라왔지만

2021년에는 61%로 16등, 지표에는 안 나오지만 2020년은 17등으로 꼴지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깜짝이는 진짜 존나 안 켭니다




그러나 과거부터 가졌던 편견과는 달리 부산의 운전 문화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붓싼 운전 밈은 그냥 밈으로만 사용하고

찐텐으로 욕하면서 서로 감정 상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