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는 영호씨는 일이 힘들 떄 한 잔씩 먹는다고 한다.

수 개월 전 딸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린 아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소통은 없다.


다음 날. 낮술을 시작한 영호씨.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는 친 누나가 말려본다.

저녁에 취기가 가시지도 않은 채 다시 술을 마시는 영호씨.



아들은 본인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항상 칼을 준비하고 있었다.

85세의 아버지가 아들의 밥을 챙기러 방문.

말려봐야 소용이 없어 상심하는 아버지.

법원에서 만난 전 아내의 심정. 이 날은 딸의 양육비에 대한 조정이 있는 날이었다.

법원에서 돌아온 직 후 다시 한 잔 하시는 영호씨.

병원 행.

간암 3기

뒤 늦은 후회로 아들에게 편지를 쓴 영호씨.

오랜만에 만난 아들

면회를 마치고 가는 가족들.



[현장기록 병원 - 중독의 늪 술 그리고 삼대] 2007년 6월 26일 방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