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부터 디아블로4의 시즌3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즌2에서 보여준 설사똥 -> 똥향 카레 패치를 보면서 

슬슬 나아지긴 하는구나 하며 기대를 하며 기다린 시즌이죠

시즌3의 주 컨텐츠는

플레이어를 졸졸 쫒아다니는 요 거미의 룬석을 조합하고 강화하는 거예요.....

시즌1은 심장보석을 테마로 심장보석의 기원을 쫒아가고 결국 원흉을 제거하는 스토리였고

시즌2는 뱀파이어에게 물린 플레이어가 그 역병의 원흉을 찾아 조지고 얻은 힘을 사용하는 스토리였습니다.

그런데 시즌3는 줄툰쿨레의 물레가 악마에 감염되고....그 악마가 오랜시간동안 힘을 키워 성역으로 나오려는걸 막는 스토리입니다....

여태 시즌 스토리와 시즌목표는 어느정도 연관이 있었는데

이 거미는 스토리 진행 도중에 '앗 이 거미는 뭐지?' 하면서 주운게 메인 컨텐츠 입니다...........

스토리에 나오는 힘의 근원도 아니고 그 근원을 지키기 위해 만든 잡졸1이 메인컨텐츠 라는거예요....

그리고 육성과정중에 저 거미가 뭘하긴 하는건지 존재감이 별로 없습니다...

핵슬이라면 뭐 화끈하게 몹을 모으던가 뭔가 눈에 띄는 활약을 해야하지만 존재감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시즌 요소 없는 시즌2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파밍 구간을 세분화 해서 60찍자마자 925무기들고 만렙까지 무기 못바꾸는 그런건 막아놓았는데

딱히 100까지 뭐하러 찍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시즌 중반에 업데이트될 순위표만 보고 파밍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라 이건데....

뭔가 새로운 시즌이라고 재미있을만한게 있어야 달리던지 하는데........

새로운 던전들은 함정피하기 짜증나고 맵도 더럽게 길고.......



홀수 시즌은 걸러라 
홀수시즌 만드는팀 짤라라 

말이 많네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투덜거리면서 결국 만렙 찍긴할거 같은데


시즌2 중간에 업데이트한 심장반지 처럼 뭔가 흥미로운 요소가 훨씬 더 많이 추가되어야할것 같습니다.

시즌3는 약간 비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