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구 시민은 “평소 선거철만 되면 TK를 찾던 정치인들이 막상 우리가 힘들 때는 침묵하고 있다”며 “대구는 국민의힘의 텃밭이니 당연히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국민의힘 지지자인 다른 시민도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주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국민의힘 주자들이 지역을 소홀히 여긴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선거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