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은 이재명 후보가 인천 11개 군·구에 맞춤형 공약을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는 청학역~인천논현~도림서창동~서울 목동을 연결하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지원과 만성정체 구역인 영동고속도로 서창~안산구간 확장·소래IC 착공을 지원한다.

동구는 제물포구 청사 입주 등 동인천역 민자역사를 복합 개발하고, 수인분당선 동인천~만석역 1㎞ 연장하는 것이다.

미추홀구는 용일사거리~승기사거리 구간 승기천을 복원해 힐링공간과 주안동 일대 침수 피해를 해소하고, 옹진군청~인하대역~인천지방법원~인천터미널~서창지구를 잇는 인천도시철도 ‘용현-서창선’ 건설을 지원한다.

부평구는 서울 7호선 급행화와 경인전철 1호선 부평역발 급행열차 증차 등 검토와 부평~서울 광역버스 확대 도입 지원, 캠프마켓 반환부지에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서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E노선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 서울 2호선 가정~청라 연장 등 철도교통망 구축 추진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옹진군은 백령~인천에 대형여객선 취항을 적극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로 RE100 에코섬 조성을 위해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지원한다.

강화군은 옹진군 신도~중구 영종도를 연결하는 평화도로 2단계 추진과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지원 등이다.

계양구는 계양역 복합환승센터 연구용역 추진과 계양경기장 복합체육단지 구축을 지원한다.

연수구는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을 지원하고, 2026년 송도세브란스병원 개원 지원 및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지원한다.

중구는 연안부두 어시장 이전과 원도심 재개발 지원 등이다.

이 후보는 2026년 7월 중구와 동구를 묶어 제물포구로, 중구지만 생활권이 전혀 다른 섬인 영종도를 분리해 영종구를 신설하는 것과, 인구가 60만명이 넘는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영종구와 검단구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다.

검단구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과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연장, GTX-D 신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 지원과 검단신도시 대형종합병원 유치 지원, 물류유통부지 주민문화공간 조성 지원 등이다.

영종구는 인천공항 응급의료센터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와 항공부품 소재 연구센터 설립 및 대학-기업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추진, 알뜰주유소 신설 방안 모색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