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ㅇㅅㄱ' 에 나온 내용입니다.

※ 스포 포함입니다.



동생 조지가 죽은 후, 하수구 안에서 동생을 만나게 되는 빌

 

조지 : 광대가 내 배를 돌려준댔거든
빌 : 속도는 빨랐어?
조지 : 못 따라갈 정도로

 

둘의 짧은 대화가 오간 뒤, 빌 앞에 나타난 아이는 자신의 동생이 아님을 확신합니다.

빌은 동생이 아님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는 개봉 당시 한국어로 직역이 불가능해 의역이 되면서 중요한 디테일이 생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초반, 빌이 조지에게 종이배를 만들어줄 때 대화를 들어보면

단순히 최고의 배이기 때문에 잘 뜰 거라고 의역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직역을 하면 대화 내용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이렇게 빌은 종이배를 'She' 즉, 그녀로 부르자, 조지는 왜 배를 'She'로 부르냐며 궁금해 합니다.

그리고 빌은 배는 항상 그녀(She)로 불러야 한다는 답을 줍니다.



왜냐하면, 배는 자주 페인트 작업을 하며 미관을 관리하는 것이 여성의 화장과 비유 되면서
영어로 배를 지칭할 때 주로 'She' 로 표현이 된다 합니다.


다시 하수구에서 빌과 조지의 대화를 직역해 보면





하지만 조지의 대답은



이렇게 그녀(She) 대신 '그것' IT 으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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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부분을 볼 때 단순히 빌이 '직감적' 으로 동생이 아닌 '그것'임을 눈치채고 방아쇠를

당겼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대화가 오고 갔었군요.

 

영화 '그것'의 슬픈 장면 중 하나인데, 뒤늦게라도 알아차려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