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소포자충은 고양이를 종숙주로 하는 기생충으로 학명을 그대로 읽어 톡소플라스마라고도 한다. 

주로 고양이 배설물을 통해 외부로 퍼지는데, 인체로의 감염은 고양이 배설물과의 직접 접촉보다는 톡소포자충에 오염된 채소나 과일, 흙이나 그것을 먹고 감염된 돼지고기 등을 덜 익혀 먹었을 때 주로 일어난다. 

미국의 경우 충분히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 섭취에 의한 톡소포자충 감염이 가장 빈번한 전파 경로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돈사 주변에는 길고양이의 접근을 막는 조치가 이뤄진다. 

톡소포자충은 전 세계 인구의 25~50%가 만성 보균자일 수 있다는 추정치도 있을 만큼 일상에서 흔한 기생충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톡소포자충의 검출 사례나 감염률이 매우 낮다. 일반적으로 길고양이에서 감염률이 높고, 사료를 먹는 집고양이는 감염률이 낮다.

 



고양이과 동물을 유일한 종숙주로 하여

고양이 기생충으로 불리는 톡소포자충은

급성감염되면 임산부에게는 기형아 출산, 유산을 일으키고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뇌에 침투해 치명적인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성 감염의 경우 드러나는 급성 증상은 없지만 

조현병 등 정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죠. 😀

 

고양이와의 직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드물고, 

주로 고양이 분변이 돼지 등의 동물이나 채소를 오염시켜 

사람이 이를 섭취하면서 감염되는 경로가 많습니다. 💩

 

이런 관계로 전세계적인 고양이 개체수 증가로 인체 감염률이 상당하죠.

전체 인류의 25-50%가 만성 감염 상태라고 하고,

고양이가 많고 타르타르 등 익히지 않는 고기 요리를 즐기는 프랑스에선 

인체 감염률이 90% 가까이 된다고도 합니다. 😱

그래서 임신하면 매달 관련 검사를 받아야 한다네요.

 









 

2002년 중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불임 부부는 가임 부부보다 톡소포자충 감염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중국 연구에서도 불임 남성이 가임 남성보다 톡소포자충 양성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나왔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진은 감염된 생쥐에서 톡소포자충이 감염 이틀 만에 고환과 부고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시험관에서 톡소포자충이 사람의 정자와 직접 접촉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기생충에 노출된 지 단 5분 만에 정자 세포의 22.4%가 머리 부분이 잘리는 양상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참수됐다’(decapitated)라고 표현했다.

 


시험관 실험에서 이 톡소포자충이 정자를 참수😱하는 게 확인되었다는군요.

뇌 뿐만 아니라 고환에도 침투하니 

불임 남성과 톡소포자충 감염의 상관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연구가 될 지도요.

 

 

 

 

연구진은 톡소포자충이 정자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이 지난 수십년간 전 세계적으로 남성 생식 능력이 크게 감소한 데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다만 톡소포자충이 남성 생식기관에 침투할 수 있음은 거의 확실하지만, 이것이 사람에게 실질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불분명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즉 톡소포자충이 사람의 고환에 침투할 수 있지만, 실제 불임으로 이어질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관찰한 톡소포자충의 정자 ‘참수’는 시험관 내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고소득 국가에서 톡소포자충 발병률이 지난 수십년간 증가하지 않았는데도 남성 불임이 증가한 것을 볼 때 톡소포자충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톡소포자충 감염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임신 중 감염될 경우 유산이나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반대되는 해석도 가능하니 추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일이지만요. 

 

물론 걸려서 좋을 건 없으니 감염될 만한 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p.s.








https://synapse.koreamed.org/articles/1041576



기사에선 한국의 검출률, 감염률은 낮다고 했는데

이건 세기말 이전 고리적 얘기이구요. 🤔

 

2000년에 7% 선으로 낮았던 사람 유병률은

길고양이 개체수 증가와 함께 2012년에는 26%로 급증했습니다. 😨

 

길고양이의 검출률 또한 서울 58%, 시골지역 40% 수준으로 높구요. 

 

 

 

p.s.2. 아, 물론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감염률은 매우 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