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윈도우 쓴 이들 코인 17억원 가로채” 유럽 해커 검거, 한국 송환

불법 복제 윈도우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심어 가상자산을 탈취한 유럽 해커가 검거돼 한국으로 송환됐다.

해커는 정품 인증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파일을 전 세계에 대량 유포했다.

감염된 PC에서 가상자산 거래 시 수신 주소를 몰래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방식으로 약 8400차례에 걸쳐 총 17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가로챘다.

경찰은 국제 공조를 통해 추가 피해 규모와 공범 여부를 계속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