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문자·통화 도청 위험…"위약금 면제 책임"(종합) - 뉴스1

KT의 통신망 보안 관리 부실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 악용될 수 있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이로 인해 전체 가입자의 문자와 음성 통화 정보가 도청·탈취 위험에 노출됐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KT가 통신 보안 의무를 위반했다며, 고객들에게 위약금 면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법 기기를 이용한 범죄 조직이 적발돼 관련자들이 검거됐다.

KT는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보상 대책과 함께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