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갤러 일상 기록.

오이갤 지박령이 되다보니
낯선 아이디의 유입만 봐도 곧 선거철이구나를 체감할 수 있음.

댓글은 낯선이든 네임드든, 참여빈도가 제각각인 오만 참여자들이 편하게 쓸수 있기에 변별력 1도 못가지기도 하고
너무 많은 표본수 때문에 댓글로써는 느끼지는 못함.

하지만 게시글은 다름.
좁디 좁은 게시판의 표본수도 적을뿐더러, 고정주기의 활동가와 제각기 다양한 특정빈도의 활동가들의 참여 패턴이 고인물 눈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상태라서 유입된 게시글 참여자들의 농도와 특유의 분위기같은 미세한 온도차이까지도 느낄 수 있음. 조금 더 감각 예민하신분들은 아침/점심/저녁/새벽 게시글 평균, 평일/금요일/주말 게시글의 평상시까지 기억하여 특이점을 분간하리라 생각함.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그러하듯 대한민국 정치판의 큰 이벤트마다 뉴비들이 각종 커뮤니티로 유입됨.
대개의 경우 뉴비는 댓글로써 일정시간 참여함으로써 분위기 살핀 후 게시글 작성 같은 프로세스를 밟기때문에 
게시글작성이 목적인자들이 튀게 되어있음. 눈팅하는 세월보낸후 댓글작성후 게시글작성의 단계를 밟는 평범한 커뮤유입러와의 차이를 느낄수 있음. 맨날보는 컨텐츠가 다 거기서 거기같은 느낌인데 사람 유형만큼은 보다 다채로움. 

갑자기 컨텐츠 퍼오는 애들이 생겨났네? 갑자기 뻘글과 일기글로써 활동하는 애들이 유입되었네? 이러다 또 사라지겠지.. 근데 한 둘이 아니네??

사람은 의심이 장기화되면 정신건강에 좋지않음.
그리고 사람은 특정상황을 맞딱뜨렸을때 조건반사적으로 의심이란 기능이 작동함. 잠깐 의심하는것과 의심이 장기화 되는것의 차이를 먼저 말하는 이유는 음모론에 과몰입한 자의 무조건적인 의심이 아님을 말하고 싶기때문.

큰 주기로 일어나는 비슷한 현상의 반복 상황이란 기시감에 의해 
낯설지만 익숙한 현상의 지난 총선때의 약간 뒤숭숭했던 오이갤 분위기가 떠올랐음.
별 내용없는 단문식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생각나서 아 그때도 선거전이었지라며 오늘의 개인감상을 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