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Bravo) 실험은 미국 최초의 건식수소폭탄 실험 작전인 캐슬 작전(Operation Castle)의 첫번째 실험이다. 작전명과 합쳐 캐슬 브라보(Castle Bravo)로도 불린다.

1954년 3월 1일에 비키니 섬, 마셜 제도에서 첫 실험이 진행됐다. 브라보는 건식 수소폭탄의 첫 실험이면서도 어째서인지 미국에서 터뜨린 핵폭탄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졌다.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차르 봄바의 30% 수준. 위력은 약 TNT 15메가톤급이었는데, 실험 전 미국의 예상이었던 4~8메가톤(6Mt쯤으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위력이었다. 결국 다른 요인과 겹쳐, 미국이 일으킨 최악의 방사능 참사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추가로 수소폭탄 실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 에너지의 대다수가 핵융합이 아닌 핵분열로부터 나왔기에,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원자폭탄으로 분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