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카오스신 4신 바르고 다닌다는애 누군가요?
혹은 언급도 안된 모타리온 데몬 프린스 되고도 발렸다는데 뭔가요?
라는 댓글이 많이 보여서 이번에는 관련된쪽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근데 '이 집단'이나 '그 인물'이나 심하게 워해머계에서는 미쳐날뛰는 쪽이라...




그레이 나이츠!
Grey Knights!

I am the Hammer!
나는 망치요!
I am the Hate!
나는 증오며!
I am the End!
나는 종언이니라!

이 3마디가 그레이 나이츠를 설명하는 모든것입니다.
그냥 저말 들은 왠만한 카오스나 외계인들은 그날 자신이 저승갈 루트가 확정된 날입니다.


소개

워해머 40k에서 인류제국 소속 악마 퇴치 전문 집단입니다. 악마 퇴치를 전문적으로 하는 이단심문기관인 '오르도 말레우스'(Ordo Malleus)의 집행기관이며 그들자체가 하나의 기사단입니다.
모성은 '타이탄' (현재 목성의 위성 맞습니다), 구성원 전원이 '사이커'입니다.

세력명이 원래부터 그레이 나이츠가 아니라 악마 사냥꾼이라는 역할에 맞게 '데몬 헌터'였으나, 코덱스의 개정으로 인해 이들의 집행부대인 그레이 나이츠로 바뀐겁니다.

모습을 보시면 한눈에 봐도 컨셉이 '성기사'로 잡은것을 알수있습니다. 근데 구성원들은 대부분 워해머 40k 에서는 마녀나 저주받았다고 하는 '사이커'들인 점은 모순... 근데 구성원들이 모두 사이커이기에 카오스에 타락할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단한명도 타락한 구성원이 없음습니다. 흠좀무.

데몬헌터에서 그레이 나이츠로 개명되면서 무기가 넘사벽으로 강해지고 특수룰로 무장한 초특급 아미로, 보드게임에서는 인기가 높은 아미입니다. 유닛수가 적어서 아미 만들때 돈이 절약된다는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워해머 보드게임에서 오크같은 종족 선택하면 돈을 쏟아부어야 할정도....)

시초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나 혼란스러운 시기에, 황제는 앞으로 있을 전투가 잘못 돌아갈 때를 대비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이에 새로운 비밀 집단을 창설을 생각하고, 제국의 재상인 '말카도르'에게 맡깁니다. 황제는 일을 맡기면서 새로운 기관의 필요성과, 존재이유를 아주 자세히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대 타락하지 않으며 사악한 워프의 악마들로 부터 싸울 전사들이, 황제가 황금 옥좌로 승천하기 전에 마지막 안배가 되고 맙니다.


제국의 재상이자 인류의 위대한 사이커중하나 '말카도르'

나타니엘 가로, 마체르 바렌, 가비엘 로켄, 틸로스 루비오등 이스트반 학살에서 살아남은 8명의 충성파 마린들(이들은 모두 소속 군단이 죄다 반역파로 돌아섭니다)이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을 이끌기 위해 타이탄으로 갔으며, 제국의 재상이자 현자인 말카도르는 강력한 사이킥으로 타이탄을 시공의 저편으로 숨겨버립니다.(이런 인물이 아스트로노미칸 2일 버티고 먼지되서 사망하신분입니다. 황금 옥좌 ㄷㄷ) 덕분에 타이탄은 헤러시동안에 안전하게 보낼수 있었고. 헤러시 이후 수백 년이 지난뒤에야 타이탄과 그레이 나이츠들은 그 모습을 들어냅니다.

그레이 나이츠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중 666번째 챕터로 되어있으며(서양에서 666은 악마의 숫자인데?), 그들은 호루스 헤러시 이후 제국 곳곳을 뒤지면서 악마의 흔적 + 카오스의 잔재를 찾아내 말살을 시작합니다. 그레이 나이츠들이 나타난 곳마다 사악한 악마와 카오스의 잔재들은 죄다 황천가는 KTX를 탔으며 위기에 몰린 제국민들은 구원받게 됩니다.
근데 이들이 너무 비밀스럽게 작전을 진행해서 그런건지, 대부분의 제국민들은 악마가 눈에 띄게 사라질동안 이들이 왔다 갔는지도 모를정도라고 합니다.(무슨 배트맨도 아니고...)

그러나 자세히 그들을 알려져있다고 한다해도, 문제는 그레이 나이츠들의 '진 시드'도대체 누구의 것인가? 라는 의문점이 남아있습니다. 심지어 제국에서도 모른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기존 18개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과는 문화도 다르며, 유전적 성질도 완벽히 다른 존재들인데 별도의 프라이마크가 있던건지 아니면 이 그레이 나이츠 챕터만을 위한 전용 진 시드를 생성한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그가 누구인지? 전혀 알도리가 없다는겁니다.
(황제꺼라도 훔쳐다가 쓰나?)

특징

그레이 나이트 발밑에 코른의 블러드 써스터가 끔살 당해있는 모습

그레이 나이츠도 기본적으로 스페이스 마린들과 많이 유사하지만, 사실 보통의 스페이스 마린들과는 비교해보면 공통점이 거의 없고, 그때문에 코덱스 마린과의 차이점이 많습니다. 애초에 길리먼이 코덱스 제창할 당시에는 이들은 현실 우주에 있지도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타이탄에 은둔하고 있어서 '완전히 다른 종족'이라해도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수준입니다.

설정상 대원 한명한명이 챕터 마스터급에 이들은 화성의 포지 월드에서 만들어진 가장 우수한 장비를 지급받으며, 그들의 장비와 차량은 갖가지 특수한 비법에 사제들의 축복이 기본으로 들어간 장비를 사용합니다. 애초에 기계교에서도 그레이 나이츠 전용 장비들을 극비로 다룹니다. (무기가 인챈트되서 나오네)

창설 후 10,000년 동안 단 한 명의 그레이 나이트도 카오스의 사악한 길에 타락한적이 없습니다. 이게 '황제'의 진 시드를 써서 그런거 아니냐? 라는 말이 있는데 만약에 사실이라면, 워프 우주에서도 악마때려잡으면서도 제정신인 이유가 어느정도 설명은 되는 부분입니다. (GW가 이렇다 저렇다 말을 안해서 문제)

그들은 예지자가 카오스나 악마의 침입을 감지하면 타이탄에서 그들의 은빛 갑옷과 최고의 함선을 타고 악마를 조지러 갑니다. 제국 전체를 통틀어도 이들의 숫자는 오직 3천명밖에 없기에 진짜 '얘네가 아니면 안되!'하는 수준이 아니면 출동하지 않습니다. 즉 그레이 나이츠들이 갈정도라면 상황은 이미 막장 of 막장을 달린다고 보면 됩니다. 근데 워낙에 초인들이라서 그런가 그레이 나이트가 떳다! 하면 그구역 악마 퇴치하는데는 왠만해서는 문제없이 된다는것입니다. 인구문제로 전우주를 상대로 활동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거고...

근데 그레이 나이츠들은 악마랑 싸우는거랑은 별개로 자기들 인원, 즉 전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 구조 요청하는 임페리얼 가드나 제국민들은 살포시 씹어준다는겁니다. 거기에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폭력 + 협박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몇십만이나 되는 민간인이 탄 우주선'악마가 숨어들었다!' 이유 하나에 바로 격침시켜버릴정도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카오스에 오염된것 같은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거나 방해가 된다면 이쪽은 말보다 칼과 총알이 먼저 나가는 수준입니다. 그게 아군이건 민간인이건 상관안하구요. (로봇인가...)

하지만 이들은 제국에서 그 어떤 이보다 고결한 인간이라고 하며, 피와 생명의 가치를 아는 고결한 전사라고 스페이스 울프의 그레이트 울프, 즉 챕터 마스터인 '로간 그림나르'마저 인정할 정도입니다. 왜냐면 그레이 나이트라는 존재 자체가 인류를 위하여 끝이 안보이는 전투에 자신을 희생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인 모습을 보일수밖에 없는게 그누구보다 그들이 악마와 카오스에 대한 위험을 가장 잘 알기 때문이죠. 거기에 이미 다른 방법이 없기에 그들이 행하는게 '최선의 방법' 입니다. 이런것을 모르고 그들을 보면 그냥 악마 때려잡는 기계 그이상으로는 보일 수가 없는 존재들이죠.


그레이 나이트들과 가운데는 제국의 이단심문관인 '인쿼지터'


게다가 그레이 나이츠에 대한 정보자체가 워낙에 널리되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
대놓고 '사이커'한명을 용광로에 녹여서 만드는 아이기스 아머는 약과에 이들이 쓰는 대악마용 볼터 탄환의 재료가 사람 목숨입니다. 뭔소리냐면 총알 1발 = 사람 한명 이라는 겁니다! (얘네가 볼터를 쏘면 실제로 목숨이 수백개가 그냥...) 세계관이 세계관인지라 그런걸 이해 해야할지도...

좀 잔인한 내용도 많습니다.
5판 코덱스에서는 대놓고 블러드 써스터 하나가 나타나 '시스터즈 오브 배틀'을 공격, 타락 시키는데, 거기에 나타난 그레이 나이츠들은 아직 살아있던 그러니까 '타락하지 않은 배틀 시스터들을 죽여, 그녀들의 피를 성유와 혼합, 파워 아머에 주술진을 그립니다. 그덕에 그레이 나이트는 블러드 써스터의 주문에 저항, 역으로 조져서 워프로 추방시켜버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쯤되면 얘네가 카오스 아닌가? 싶을정도) 
너무 잔인하다고 판단되었는지 7판에서는 이내용이 삭제...

그레이 나이츠의 가장 유명한 전투로는 1차 아마겟돈 전투에서 타락한 프라이마크, 프라이마크중에서도 개깡패, 미친개로 불리던 데몬프린스화된 앙그론과 휘하 블러드 써스터 12마리와 붙은겁니다.
이때 그레이 나이츠 제 3 브라더 후드(BrotherHood) 100명과 붙은건데. 살아남은 숫자가 겨우 12명이었다고 합니다.
상황이 카오스 악마들이 득실거리는 적진영에 기습적으로 투입되어 싸운거라 피해도 피해인지라. 간단하게 생각하면 적의 본진에 떨어져서 적장과 그의 친위대 목을 그대로 날린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말처럼 쉽지 않고 처절했으며 힘들었다는게 문제.

소설상에서 이들은 그레이 나이트 한 명을 양성하기 위해, 전 제국령에서 납치 or 인쿼지터의 추천을 받아 온 수백만명의 아이들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뽑은 아이들이라는데, 악마가 잠입해있다던가, 순수하다 싶으니 훈련을 버티지 못하고 죽던가...이래서 한명을 만드는데만해도 몇십년은 기본으로 걸린다고 합니다.
그레이 나이트가 된자들은 자신의 정체조차 완전히 잊어버리고 정신상태가 백지로 된다고 합니다.
이러는 이유가 워해머 세계관에서는 '진명'이 가지는 힘의 위치가 말도 안되게 강력한 것이라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부르는 프라이마크들도 말그대로 우리가 호칭을 붙여놓은거지 그들의 진짜 이름은 아닙니다. 전부 진짜 이름은 따로 있다고 GW에서 말합니다.)

암만 입아프게 설정 얘기해도 이후에 설명할 그레이 나이트의 인물들을 말하면,
이정도는 우스운 수준입니다.

인물들
칼도르 드라이고


소설 '판도락스'의 표지에 나오는 칼도르 드라이고

"필멸자여, 오늘은 네가 이겼다. 하지만 다시 이 세계에 발을 디딘다면 너와 너를 따르는 모든 녀석들은 천만 년간 저주받으리라."
- 다시 태어난 므카르가 기사 드라이고에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양반은 워해머계의 난다 긴다하는 먼치킨들도 왠만해서는 이 양반한테 명함도 못내밀 수준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사실 숨겨진 황제의 자식 아닌가 싶을 수준입니다. 사실상 워해머 세계관에서 혼자 지금 이고깽물로 만들고있는 장본인...

막 마린이 되었을 때 '데몬 프린스 므카르'를 때려 잡은사람이며, 여기서 칼도르 드라이고는 중대장의 역할인 '저스티카'로 승진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엔 프라이마크이자 너글의 데몬 프린스인 모타리온이 이끌고있던 데스 가드 부대와 교전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모타리온이 당시 그레이 나이트의 챕터 마스터위치인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를 죽여버립니다. 이 때 빡돈 드라이고는 모타리온의 경호원들인 데스 슈라우드의 저항에도 아랑곳 않고 모타리온과 결투를 버립니다.
프라이마크이자 데몬 프린스 였던 모타리온의 상대가 될수 없던 드라이고는 모타리온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다가 빈틈을 노려서 정화의 불 사이킥을 시전함과 동시에 모타리온의 '진명'을 언급해 그를 약화시켜 타이밍 좋게 터진 대폭발로 모타리온이 치명타를 입은 기회를 이용해 겨우 쓰러뜨린 뒤 그 심장에 칼빵으로 전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의 이름을 새겨줍니다. 덕분에 모타리온과 그의 군단은 싸그리 워프로 증발하고 이사건으로 드라이고는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로 진급합니다.
(심장의 싸인이 사실 그랜드 마스터 오르겠냐는 싸인이었다 카더라...)

이후 계속 활약하던 드라이고는 예전에 한번 관광태워준 므카르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때 그는 예전에 그가 자신에게 내렸던 저주를 생각해서 혼자 므카르가 깽판치던 행성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그는 악마들로 도망가던 피난민과 패잔병을 도우며 악마들을 조지고 다녔는데, 이때 악마의 피들로 목욕하다 시피한 드라이고의 모습에 악마들이 드라이고를 더무서워 했는지 가드맨들이 무서워했는지 모르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피난민들을 다도운뒤 므카르와 리벤지 매치를 하게되는데, 므카르가 여기서 드라이고의 칼을 부숴버립니다.
일생 일대의 위기! 는 무슨 드라이고는 부서진 칼로 므카르를 조집니다. 여기서 므카르는 다시한번 워프로 관광가는데 여기서 드라이고를 끌고가버립니다.

드라이고편 끝! 이었으면 좋겠으나 사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프라이마크잡은것도 전주 부분에 해당된다는 사실... 모타리온: 뭐 ㅅㅂ?)

워프에서 만난 블러드 써스터를 조진다음에 그의 도끼를 빼앗고 그걸 정화해서 자신의 부러진 칼을 다시 벼려냅니다.
너글의 정원에서는 그냥 싹쓸어버려서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고, 슬라네쉬가 특별히 뽑은 데모넷 6시녀는 부와 명예를 약속하며 유혹하자, 그녀들을 단순한 고기조각으로 만들어 버렸으며, 젠취의 도시에서는 로드 오브 체인지 '므카첸'이 "밖으로 나가게 해줄까?"라며 유혹하자 도시를 박살내 폐허로 만들고 거기에 므카첸을 묻어줍니다.


젠취의 로드 오브 체인지 '므카첸'을 조지는 드라이고

이게 대표적인 활약상이고, 수천년간 수많은 악마들이 그에게 달려들어 타락시키거나 죽이려드나, 모조리 갈려나갔습니다. 최근에는 코른의 악마중에서도 제정신 아닌애들만 가끔씩 달려드는데 당연히 갈려나갑니다. 덕분에 악마들도 잘 덤벼들지않고, 덤벼든다해도 그이후는 무조건 사망루트확정이라...

가끔씩 워프 폭풍이 현실에 나올때 자신도 가끔 나와서 악마들을 조지던 형제들을 도와서 같이 조지는데.
므카르의 저주때문에 아직은 나가고싶어도 못나가는 현실...(악마들:므카르 이 개 고문관시키!)
천만년을 채워야하는데 40K에서 천만년을 채울수있을지도 의문...

때문에 관련 소설에서는 내면적으로 굉장히 피폐해진 모습을 보입니다. 
워낙에 워프를 오랫동안 떠돌아서 그런가 내면적으로 상당한 공허감을 느낌과 자신이 양립할 수없는 두 운명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선택해야하는데 워프안에 있어서 그것도 쉽지않은점.
그냥 드라이고의 운명이 미래에도 결코 순탄치 않을꺼라는 겁니다.
물론 덤비는 악마들도 계속 갈려나가겠죠.

요약하면

마린되자마자 데몬 프린스 때려잡고 > 그다음은 프라이마크 심장에 칼빵으로 싸인해주고 > 워프가서 혼자 죄다 걸리는건 쓸어버리는중...
이라는 말도안되는 요약이 나옵니다.
애초에 현실 우주계와는 달리 워프 우주게에서는 악마들이 자신들의 힘을 100% 다쓸수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흠좀무...
(이미 인간수준은 예전에 넘어갔습니다. 아니 시작부터 그렇잖아?)

이인물만으로도 이미 답이없는데...

다른 대표적인 인물인...

가란 크로

가란 크로의 모습, 들고있는 검이 '안트웨르의 검'입니다.

"나는 죽음의 힘의 현신이며, 검의 날이노라. 나는 굶주린것 같이 대적의 살을 베어내어 우물처럼 모여진 피를 마시리라. 그대의 몸을 내게 줄지라. 내 그대에게 영광을 약속하리라, 내게 의지하면 내 그대에게 복수와 불멸을 약속하리라."
- 검의 신 '안트웨르'

인류제국 그레이 나이츠의 일원이자 퓨리파이어 기사단과 브라더후드 챔피언의 수장, 고귀한 성품을 지닌 그레이 나이츠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절대 타락하지 않는 다는 그레이 나이트 중에서도 특히나 더 완벽한 성품을 지녀 카오스의 유혹을 완벽하게 뿌리칠수 있는 인물입니다. 

? 그저 그런 사람아님? 이럴수도 있지만 이 인물이 들고다니는 무기가 '데몬 웨폰'입니다.
그것도 안트웨르의 검 (Blade of Antwyr)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데몬 웨폰을...

가장 순수하고 고결한 그레이 나이트가 데몬 웨폰이 왠말이냐! 싶겠지만...
그가 이 마검을 들고 있는 이유가 참 안습합니다. 근본적인 목적은 이 '마검' 사악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지키는 것 이 그가 이 무기를 들고 있는 이유입니다.

37,000년 쯤 발견된 이 데몬 웨폰은 소지자는 물론이고 주변의 있는 주민들까지 싸그리 타락시키는데 그 규모가 '섹터 몇개'를 개판으로 만들었기에 그레이 나이츠 8개 브라더 후드(중대)를 투입하여 '간신히 막았다고' 합니다.
인원도 부족한 그레이 나이츠가 8개 중대 투입할정도면 이미 사건이 대박이 아니라 초초초초대박수준이었다는 거죠.
결국 마검과 마검의 노예가 된자가 워프로 빨려가서 상황종료되는가 싶었는데...

3천년뒤에 잊지도 않고 나타나서 다시 깽판을 칩니다. 근데 이때는 그레이 나이츠가 워낙에 빠르게 대응해서 큰 피해는 없었는데, 이놈의 마검이 몇번을 사라졌다 나타나서 심심하면 깽판을 치는수준이 됩니다. 그중한번은 '은하계 멸망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도저히 제국 전문가들도 무기하나가 워낙에 지랄같자 결국은 힘들게 마검을 입수하는데, 거기서 내린 결론이 보통 데몬 웨폰이아니라, 워프의 상위존재의 파편, 혹은 잊혀진 고대신의 파편이 아닌가 예상중입니다.

가장 큰이유가 자신의 숙주를 맘대로 조종하는건 물론이요, 숙주가 눈치 못채도 검을 본순간 이미 마검의 지배하에 있기때문입니다.

그레이 나이츠에서는 이검을 파괴하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데, 파괴는 무슨 흠집하나 못냅니다. 놀라운건 코른이 직접하사한 앙그론의 도끼도 데몬 웨폰인데 그레이 나이트들은 전투당시 그 도끼를 부실능력을 가질정도였습니다. 포기하고 칼을 우주 공간에 내다버리니까 또 주인물어와서 타락시켜서 깽판....

봉인실에 처박아두니까 이번엔 봉인실을 지키는 사람을 타락시켜서 깽판... 결국 그레이 나이츠에서도 이 빌어먹을 마검을 어떻게 처리해야되나 골머리를 썩힙니다. 그래서 이검은 그레이 나이트 중에서도 가장 순수한 퓨리파이어 기사단에 넘겨져 아무도 그검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브라더후드 챔피언이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 가란에게 까지 내려온것이죠.

다른 기사단들도 근처에만 있어도 위험한 수준이라, 필요한 얘기만 대화를 짧게 나눌뿐, 가란 크로곁에는 쉽사리 다가가지도 못했습니다. 애초에 크로도 의도적으로  타락을 막기위해서 사람을 피해다닙니다.
즉 가장 고결한 인간인 그레이 나이츠들도 이정도인데 보통인간에 넘어간다면? (깽판 리턴스)

검이 보통이 아닌지라 크로가 다른 무기를 사용할려 하면 눈치봐서 도망칠려고 들기때문이며, 그때문에 전투시에도 이 데몬 웨폰을 들고 나설수 밖에없습니다. 그냥 손에서 땔수가 없는 존재인것이죠. 그냥 간단하게 미친 에고 소드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근데 이 마검이 굉장히 답이없는 수준인데, 몇년에 걸쳐서 가란의 멘탈을 공격해도 씨알도 안먹히자, 방법을 바꿔서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내용이 가면 갈수록 자세해져서 한귀로 흘릴수가없는게 개중에는 카오스에 맞서는데 필요한 정보도 나오기 때문이라고...덕분에 이 헛소리를 일일히 기록하는 임무도 가란은 하고있는데, 이게 맞는가 아닌가 확인도 해봐야되서 가란이 받는 스트레스가 이미 답이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가란 크로가 악마랑 싸울때면 악마한테 크로좀 조져보라고 그의 약점을 떠들어대질않나, 근데 반대로 자신과 사이가 '좋은' 악마가 나오면 오히려 악마의 약점을 가르쳐줍니다.(이래야 친한친구지!) 물론 크로는 죄다 무시하고 자기 방식대로 싸워야 해서, 전투만 벌어지면 눈앞의 적은 물론이고 자신이 들고있는 무기 마저 적이라...

참고로 가란 크로도 1차 아마겟돈 대전 당시 앙그론과 싸운 브라더 후드의 일원이었으며, 거기서 살아남았습니다.

이런 설정때문에 위의 인물인 칼도르 드라이고와 함께 쌍으로 미친듯이 까이던 인물이나
설정 나오고나서는 '불쌍해서 깔수가 없어 ㅜㅜ'라는 의견이 대다수.

이런 괴물들이 있는 곳이 그레이 나이트입니다.
팬들의 예상으로 커스토디안 가드가 황금색, 그레이 나이트가 은색 갑옷을 끼고있는거보면 뭔 연관없는거 아니냐?
라는 예상이 있는데...

GW: 몰라염 저희도 ㅎㅎ 상황이라...

어쨋거나 이들이 있기에 제국은 그나마 악마들에게서 안전 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