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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00:06
조회: 13,433
추천: 0
(스압주의)고이아니아 방사능 유출사건![]() ![]() 사건 순서도 1. 개요 Goiânia accident. 1987년에 브라질 고이아스 주 고이아니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 사고다. 사실 정말 간단히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안전불감증과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초특급 대형 사고로 발전했다. 2. 사고 2.1. 사건 진행 ![]() 문제의 가루. 이 사건은 브라질 고이아니아 지방의 한 암 전문 의료원에서 시작되었다. 1985년, 이 의료원이 새 건물로 이전을 하면서, 1977년에 구매했던 암 의료기기를 낡은 건물에 놓고 떠났다. 그런데 철거 과정에서 건물의 소유주와 의료원 간에 법적인 분쟁이 일어나 철거가 지연되었고 암 의료기기도 방치되었다. 법원은 경비원을 보내 이를 지키도록 했다. 의료원 측은 암 의료기기를 폐병원에 남겨 두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이 기기를 철거하지 못하게 하는 법원 판결이 떨어지는 바람에 결국 기기는 계속해서 방치되었다. 시간이 흘러 1987년 9월 13일, 경비원이 무단 결근을 하면서 경비가 허술해진 사이 주변에 사는 '호베르투 도스 산토스 아우베스'와 '와그네르 모타 파헤이라'라는 두 좀도둑이 병원에 침입해서 값나가는 물건들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문제의 암 치료기기를 발견했고, 돈이 될 것이라 생각해 이를 뜯어 방사선을 쏘는 부분을 집으로 가져갔다. 기기를 해체한 이들은 그 안에서 주먹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캡슐을 끄집어냈다. 캡슐을 만지면서 이들은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으나 음식을 잘못 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캡슐을 해체하려 하는 동안 증세가 계속해서 더 심해지자 이들은 인근의 동네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그들이 뭘 만지고 있었는지 전혀 몰랐기에 단순히 상한 음식을 먹어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일 의사가 그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알았다면 진료는커녕 그 자리에서 혼비백산해서 도망쳤을 것이다. ![]() 캡슐의 구조. 그림상의 G가 문제의 그 가루다. 며칠 후 그들은 기어이 캡슐을 파손해 캡슐 안에 들어있던 가루를 꺼내는데에 성공했다. 가루에서 신비한 푸른 빛이 발산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여긴 이들은 그것이 화약이라고 생각했으며, 불을 붙여 볼려고도 했다. 캡슐은 25달러에 고물상 주인 '데바이르 아우베스 페헤이라'에게 팔려 나갔다. 그는 가루를 신기하게 생각하고 이웃들을 초대해서 가루를 보여줬으며, 그 가루를 인근 친지들에게 나눠주었고, 그들 중 일부는 가루를 피부와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 심지어 그는 이 가루로 반지를 만들어 아내에게 선물할 생각까지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허나 이들은 열대성 질병으로 진단받아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뿐이었다. ![]() 레이데 다스 네베스 페헤이라의 살아생전 모습. 이 가루 중 일부를 가져간 그의 동생은 이것을 가져가 식탁위에 올려두었고, 자신의 6살짜리 딸 '레이데 다스 네베스 페헤이라'가 그 가루를 만진 손으로 밥을 먹었다. 그리고 자기 엄마 '가브리엘라 마리아 페헤이라'에게도 그 가루를 보여주었다. 약 보름 후, 주변 사람들이 동시에 아프기 시작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가브리엘라 마리아 페헤이라'는 1987년 9월 28일에 문제의 가루 약간을 가지고 병원에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침내 가루의 정체가 판명되었다. 그 가루는 무려 염화세슘이라는 이름의 강력한 방사능 물질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큰 소동과 함께 곧바로 비상이 걸렸고, 브라질 정부소속 원자력위원회의 전문가가 조사한 결과 8개지구 25가구가 오염되었으며, 250여명이 방사능 피폭을 당했음이 밝혀졌다. 병원 관계자와 원자력위원회의 전문가도 포함된 수치다. 문제의 가루를 먹은 레이데 다스 네베스 페헤이라는 6 시버트의 피폭을 당했으며, 6살의 나이로 10월 23일에 세상을 떠났다. 현지 의료진들은 방사능을 두려워해서 그녀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최초의 신고자인 가브리엘라 마리아 페헤이라는 5.5 시버트의 피폭을 당했으며, 딸과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이 모녀의 시체는 두꺼운 납으로 만든 관에 안치되어 장례가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장례식날에 주민들이 그 관에 가래침을 뱉고 돌팔매를 하면서 매장을 격렬하게 반대했다. 특히 딸 레이데 페헤이라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저주받은 요물취급까지 당했다. 당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벌어진 지 1년밖에 안 된 시점이라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해 있었기 때문이다. ![]() 희생자들의 무덤.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다른 무덤들과 다른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있다. 가루를 나누어준 고물상은 7 그레이의 피폭을 당했는데도 살아남았지만 충격으로 우울증과 폭음에 빠졌다가 7년 뒤에 간경변으로 생을 마감했다. 고물상의 고용인으로 일하다가 문제의 가루를 의료장비에서 꺼냈던 이스라엘 밥티스타 도스 산토스는 4.5 시버트의 피폭을 당했으며, 10월 27일에 사망했다. 또 마찬가지로 고물상의 고용인으로 일했던 아드미우송 아우베스 데 수자는 5 시버트의 피폭을 당했으며, 10월 28일에 사망했다. 2.2. 피해규모 온 도시가 패닉에 휩싸였다. 단 한줌의 세슘이었지만 피해는 어마어마했다. 해당 지역은 각종 약품과 진공청소기까지 동원되어 청소가 이루어졌으며, 건물의 페인트를 죄다 벗겨내서 수거하고, 건물 바닥은 프러시안 블루와 산을 섞어서 닦아냈다. 인체 내의 세슘 제거에도 프러시안 블루가 흔히 사용되었다. 이 과정에서 수거된 위험물질들은 모두 방사능 폐기물 처분장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피폭된 사람들의 소변도 일일이 모아서 정화처리해야 했다. 피폭된 사람들의 소변을 수거해야했기 때문에 피폭된 사람들은 집중감시대상이 되었다. 이때 수거된 방사능 폐기물은 3,000㎥에 달했다. 이 폐기물은 고이아니아시 외곽에 매립되어 있으며, 앞으로 300년 간 계속 보관되어야 한다.[2] 또한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진받았다. 그 중 약 250명에게서 방사능이 검출되었으며, 절반 가량이 체내 방사능 오염을 당했다. 다행히 대다수는 경미한 수준이어서 약 20명의 환자만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는 4명 뿐이었으나, 최초에 캡슐을 파손한 두 명 중 한명은 한 쪽 팔을 절단해야 했다.
EXP
17,453
(62%)
/ 18,201
사회민주주의 세상이 오는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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