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거전차의 거대한 포탄입니다. 88mm의 육중한 포탄은, T-34와 셔먼같은 중형전차들에겐 치명적이었죠.
정타로 얻어맞으면, 한방에 무력화 당할정도로 강력했습니다.

2.5x2 m 크기의 목표물에 대한 일반적인 철갑탄의 명중률과, 수직에서 30도의 각을준, (음, 그냥쉽게, 60도의 경사장갑이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장갑판에 대한 관통력 기록입니다.
+Hit Probability는 명중확률을 뜻합니다.


500m에서의 명중률이 100%인것이 엄청나지만,
1000m에서도 명중률이 93%에 육박한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군요.

다음은 똑같은 조건에서 APCR(경심철갑탄)로 실험한 기록입니다.


1000m에서의 명중률이 80%로 줄어들었군요.

하지만, 500M에서의 명중률은 AP,APCR 모두 여전히 100%에 달합니다.
전차전에서 티거에이스들의 위엄이 어느정도였는지 실감이 가는군요.

아래는 미국의 셔먼전차에 탑재된 주포의 성능입니다.
75mm/L40이 셔먼의 그것인데, 100M에서야 각을 주지않은 티거의 정면을 관통해볼만 했군요.

티거가 100%의 명중률을 보이는 500M의 거리에선, 75mm포를 적중시켜봤자 정면관통이 힘들어 보입니다.


아래는 셔먼 76mm 주포의 관통력입니다.
M62는 APC, M78는 AP, M93은 HVAP 입니다.


티거와 같은 조건의 60도 장갑판에 쏜 기록에서는
M62가 1000m에서 88mm ,M79가 1000m에서 92mm, M93이 1000m에서 135mm를 관통했습니다.
( 사진 수 제한때문에 못올리네요 ㅠㅠ )

즉, 76mm 셔먼의 경우, HVAP 사용시, 1000m에서도 어느정도 각을준 티거전차를 충분히 상대할수 있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웨얼 이즈 워대디?

하지만, 1000M에서의 명중률이 93%에 달하는 티거전차의 주포는 여전히 공포 그자체군요.
여기까지, 티거전차의 명중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