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쪽 아군라인이 밀리고 있을때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뒤로 빠질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전진할 것인가.

제 경우, 자신이 위치한 곳 반대쪽 라인이 밀릴 경우, 자신이 있는 곳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치고 들어가는것을

더 선호합니다. 일단 화끈하자나요? 어설프게 뒤로 빠지면서 천천히 말라죽는것보다는

어차피 지는거 확실하게 승패를 매듭짓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오공맘의 장갑과 탱킹력을 믿고 그대로 쳐들어가면 밀리는 스코어를 다시금 가져올 여지가 나옵니다. 

이미 스코어는 6 대 10 으로 반대쪽이 밀리는 상황이었으며, 그중 4명이 제가 있는 라인에 있었습니다.

티삼사는 일단 무시하고 뒤의 아군 구축에 맡기기로 합니다.

만약 저기서 뒤로 빠졌다면 상대 중형 3명이 자리를 잡고 들어오는 것을 막는데에도 한계가 있었을 겁니다.

이렇게 돌격할 때에도 무작정 가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체력을 확인하고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줘야 합니다.


자신, 오공맘의 체력은 약 1,300

제일 가까운 오른쪽 떼오사는 약 500, 그렇다면 한발 박고 충각으로 마무리가 가능하다


그다음 가까운 FV4202의 체력은 약 1,400 체력이 자신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이녀석은 일단 패스

두들겨 맞는 한이 있더라도 그 뒤의 체력 180 정도의 떼오사를 한발로 마무리 하고

4202와 정면 헤드온 근접박투를 벌여서 잡아낸다는 계산을 하고 들어갑니다.


처음 떼오사는 깔끔하게 마무리 하였고 궁디에 한발 맞은 후, 다시 두번째 떼오사를 쐈는데 그게 하필 도탄이 나네요

충각으로 마무리는 하였지만, 덕분에 상대방의 공격을 한발 더 맞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4202와 정면 헤드온 싸움.


오공맘의 상체 티타임 낚시와 포방패 컨트롤을 통해 4202의 공격을 도탄내고 잡아냅니다. 그리고 스코어는 10 대 10


이런 다대일의 전투를 할 때는 하나하나 확실하게 '가장 약한놈' 부터 잡는게 정석입니다. 즉 킬딸 치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