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마우스보다 높은 머리에 물장, 최악의 위장력까지 있는 FV4005가 183과 같이 은탄너프를 받았더군요.
그나마 가이드영상에서도 내세울게 기동력인데, 그게 183에 비해서나 빠른거지 사실 이 기동력을 써먹을 상황이 잘 안나옵니다.
이래저래 쌓여서 푸념을 써보려합니다.

4005를 타면서 불만이었던 것들 중 써보자면
1. 느린 포탑회전과 직진과 후진동안에만 포탑회전
2. 거대한 물장포탑
3. 의외로 전진하면서 좌우로 턴하는게 느리다.
4. 좌우 각각 45도의 포탑 회전각도
5. 낮은 명중률
이렇게 5가지 정도 됩니다.

1번의 포탑회전은 급박한 교전 외에는 미리 준비해서 어느정도 감수할 문제입니다. 3번의 뺑뺑이 돌리는것도 구축인걸 생각하면 감수할 문제입니다. 4번의 45도 각도도 짜증나지만 참아볼만 합니다. 5번의 낮은 명중률은 운이려니 넘기지요.
그런데 2번!
2번의 14mm장갑이면서 정말 거대한 포탑은 슬픕니다.
장갑이 원래 실제탱크가 그렇다니 넘어가지만, 이 포탑으로 인해 월탱 게임에는 안맞는 전차같습니다.
 적군도 아군도 거대한 표적이라고 인정할정도로 포탑이 큽니다. 어느정도냐고 물어보니 웬만해서는 포탑이 아주 잘보인다고 말해주시더군요. 거기에 더해서 14mm장갑과 월탱의 관통법칙에 의해서 남들 해치만 보이는 정도의 빼꼼히 내밀어도 포의 구경이 42mm만 넘으면 무조건, 절대 관통입니다. 그런 종이장갑 포탑에 탄약고까지! 더해서 체력은 1850!!  T49 경전차한체 유폭원킬도 나봤습니다.

너무 난잡하게 글을 썻네요.
결국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FV4005 너무 불쌍해... 왜만든거야 워게이밍 ㅜㅜ   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