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전차 둘, 상시판매에도 있는 전차 특가가 둘입니다.
상시판매 전차 둘의 경우 할인폭이 매우 커서 싼 맛에 사볼만 할듯 합니다.
(스샷의 가장 저렴이는 15%인데 그 위로 가면 30%입니다...물론 끼워팔기긴 합니다만...)

그 중 둘은 장만할 만 하고, 두대는 그냥저냥입니다.
(비숑테, 엘크이븐)             (로레인, 103)




비숑테 C45- 에이브...ㅣ숑테!!
 - 실제 워게이밍 공식영상에서도 잘생김과 더불어 미국의 모 주력전차와 닯은 듯 아닌듯한 외형을 밈으로 했던 그 전차입니다.
 - 이탈리아 전차답게 특유의 오토로더를 장비하고 있어 탄 관리가 편리하다는 게 무엇보다 장점입니다. 특히 어느 타이밍에 재장전을 돌려야 안전할 지 타이밍을 잡기 애매한 초보분들에겐 별다른 고민이 필요없다는 점이 은근히 큰 매력이죠. 중형전차에 비해 남은 재장전시간이 짧을 때 발사할 경우 다음 탄 재장전에 약간의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으니 이 점까지 고려하면 조금 더 전략적인 클립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 대미지는 요즘 중전차치고는 조금 부족해보일수도 있는 360알파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놈이 3발 클립이라는 걸 잊으시면 안되죠. 전탄 명중시킬 경우 1080이라는 끔찍한 대미지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라지만 모든 드럼을 비울 경우 1발 장전에 15초가 넘게 걸리므로 마지막 한발은 신중하게 쏠 필요가 있습니다.
 - 기동력은 보통 그 이상 수준은 합니다. 중전차치고는 제법 윤택한 기동력을 가지고 있으나, 무른 지형에서 유독 기동력 감소폭이 크니 그 점만 조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포탑과 차체 상부에 증가장갑을 달고 있어 방어력도 꽤나 준수합니다. 다만 일명 '눈썹'이라 불리는 부위에는 증가장갑이 없어 해치와 비슷한 양상의 약점으로 드러나 있으며, 측면장갑이 얇아 역티를 하기에는 부적절한 감이 있습니다.(칼각을 주면 가능하기는 하지만...) 또한 증가장갑까지 고려하더라도 동티어 상대로 준수하다는 것이지, 고관통 주포 또는 상위 티어의 골탄을 상대로는 위험해질 가능성이 제법 있으니, 9~10탑에서는 상대를 봐 가면서 머리를 내밀 줄 알아야 합니다.(특히 T30이라던가 말이죠)

 # 전체적으로 공/수/주의 균형이 꽤나 조화로운 가운데, 특유의 이탈리아식 오토로더까지 있어 운용하기에 편안한 중전차입니다. 다만 방어력 등의 문제로 8탑과 9~10탑일때의 입지가 상당히 달라질 여지가 있으니 시작 시 각 팀의 픽과 배치를 신경쓰시기를 권장합니다.



로레인40t - 아아 과거의 9티어 전차여...
 - 오래 전, 최초 프랑스 중형전차 10티어로 기획되었다가, 정식 서버에서 9티어로 첫 등장.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착오를 일으키게 하여 죄송합니다)최초 바샤티옹25t의 다음 티어 전차로 기획되어 9티어 전차로 등장했습니다.(최초 기획단계에서는 바샤티옹25t이 무려 8티어였다고 합니다 오 세상에 미친...!) 이후 바샷AP의 등장으로 정규 트리에서 강판되었다가 이후 8티어 골탱으로 재등장한 전차입니다. 설계상 '공심 타이어'라는 특이한 현가장치 체계를 가지고 있긴 한데...뭐 게임에선 아무 특징도 없으니 그냥 그런게 있나보다 하고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 무려 두 번이나 티어 강판을 당한 이유는 일단 그 말도 안되게 거대한 덩치입니다. 프랑스답게 종이장 장갑을 두른 와중에 중전차만큼이나 거대한 덩치는 이 전차를 아주 좋은 이동표적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특히 고관통 고폭탄 보유전차가 늘어난 작금의 상황에서는 더욱 치명적이지요. 
 - 그렇다고는 해도 그 주포는 여전히 매력적이긴 합니다. 클립치고는 제법 나쁘지 않은 성능의 300대미지 4발 주포는 대부분의 동티어 중형/중전차를 걸레짝으로 만들고, 구축전차나 경전차는 한 클립으로 대부분을 차고에 되돌려보낼 수 있습니다. 탄간은 2.5초에 은탄 관통력은 232로 8티어 중형전차가 가진 은탄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관통력입니다.
 - 덩치가 커서 문제긴 해도, 기동력 자체는 프랑스답게 매우 뛰어납니다. 덩치에 비해서는 위장력도 평범한 수준은 되서, 수풀을 이용하여 우회기동을 잘 해준다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암살기동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 이놈도 참치캔이나 아스트론같은 '측방 우회 지원형' 전차에 들어가는 전차입니다. 즉, 맵과 적 전차 픽을 보고 상황을 예측해서 움직여야 한다는 거죠. 특히나 참치캔보다도 빈약한 장갑+거대한 덩치의 환장할 콜라보로 인해 이 전차로 라인전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난이도가 높습니다. 물론 괴수들은 다른 아군들을 활용해서 어떻게든 적의 탄이 빠진 틈을 이용해 대미지를 우겨넣는 라인전 서포팅을 하기도 하지만...어차피 이런 인외적 플레이를 할 정도면 뭘 가지고도 이렇게 하는 괴물들이니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엘크 이븐 90 - 좀 나오라고 강아지야!
 - 월탱의 모든 전차를 통틀어도 한 손에 꼽을 정도의 위장력과, 작은 크기로 인해 경전차의 정석을 보여주는 전차입니다.
 - 전차 능력치가 좀 심하게 편중되어 있는데, 이게 마침 위장력과 (직진) 기동력입니다. 어느 쪽도 경전차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이지요! 이 위장력이 어느 정도로 정신나간 수준이냐면, 위장세팅(스킬+위장망+지휘명령+식량 등)을 한 이븐엘크가 이중수풀을 이용해 숨어있으면 강제스팟 거리인 50미터에 들어오기 직전까지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보일 정도입니다!
 - 상기 언급하였다시피 덩치도 매우 작기 때문에 남들은 못들어가는 작은 수풀이나 엄폐물 뒤에도 잘 숨습니다. 거리가 좀 벌어졌다 싶으면 조준하기도 빡세서 맞추기가 꽤나 힘들지요. 다만 덩치가 작다는 것은 각종 모듈과 승무원도 옹기종기 모여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한대 크게 맞으면 고장/부상이 두세 군데 동시에 발생할 확률도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 그렇다고 화력이 부족한가 싶으면 그것도 아닌게, 8티어 경전차 주제에 무려 220대미지 주포를 3발 클립으로 쏘는 녀석입니다. 자주포나 저티어 구축전차 정도는 앗 하는 사이에 암살시켜 버릴 수 있는 화력입니다만...어찌보면 당연스럽게도 주포 성능이 굉장이 저질이기 때문에 여간해선 그렇게까지 쉽지는 않을 겁니다.
 - 기동의 경우도 직진은 빠른 편에 속하나 선회는 상당히 안 좋으며, 작은 덩치 때문에 엔진도 작아서인지 추중비는 경전차치고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가속이 붙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이야기죠. 또한 동일하게 선회력이 형편없는 부라스크도 마찬가지지만, 숨어있는 동안 미리 도주할 방향으로 차체를 돌려두는 것이 생존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방법일 것입니다.(물론 그러다 엔진 맞아서 불나면...에이 난 몰라)

 # 개인적으로 경전차 입문자에겐 가장 추천되는 전차가 아닐까 합니다. 빠른 기동을 이용해 주요 목을 선점, 위장력을 이용한 등대정찰부터 기동성을 이용한 기동정찰까지 두루 가능한 만능 경전차입니다. 맞추기가 상당히 빡세긴해도 주포의 화력도 좋은 편이라 적은 수가 살아남는 게임 후반까지 남게 될 경우 적에게 대단히 큰 위협이 되기도 하고요. 다만 일단 이 형편없는 선회력을 만회할 조종기술(피봇턴 등?)이나 루트 확보를 해두는 등의 어느정도 두뇌플레이도 함께 곁들이면 더욱 강력한 아군의 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 경전차 치고 쉬운 편이라는거지, 경전차 자체가 난이도 있는 병과라는 점은 꼭, 꼭! 명심해 주세요...)




T-103 - 쏘오련식 스콜피언?
 - 독일의 스콜피언에서 기동성을 버리고, 대신 어느 정도의 포탑 장갑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될...지도 모릅니다.
 - 일단 소련치고는 좀 돌연변이적 요소가 있는 전차인데, 첫째로 주포 성능입니다. 수치상으로는 0.35로 그렇게까지 우수한 것 같지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신기하게 집탄성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8티어 통틀어 '철갑탄'중에서 가장 높은 관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구축전차조차 힘든 - 깡관통으로 포탑 장갑을 뚫어버릴 수 있는 전차도 제법 있을 것입니다.
 - 두번째로 시야입니다. 뭐 사실 이놈도 스콜피언처럼 위장력이 개똥이라 활용할 기회가 적인 한데, 키가 커서 그런지 소련답지 않게 시야가 어지간한 중형전차 수준입니다.(380)
 - 일단 포탑이 단단하다보니, 제한적으로는 유사 중전차식 헐다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물론 그 단단하다는 포탑에도 군데군데 약점이 있는데다가, 포탑 밑으로는 완전 짤없이 때문에 함부러 들이대는 건 절대 금하셔야 하겠지만요.

 # 탄속이 느리지만, 높은 관통력을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용해 중전차 라인 후방에서 지원을 하는 것이 베스트긴 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모순적인 스탯 배치를 가진만큼 쉽지는 않고...이건 개인적 소견이긴 한데, 성능보단 뭐랄까...취향을 좀 타는 전차같습니다. 내가 대두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