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난건 댁들 양심이겠지

그냥 다음주부터 있을 상자깡이나 기다리시는게 마음 편하실듯 합니다.


소뮤아는 실력을 좀 많이 타지만 쓰기 따라선 제법 잠재력이 있습니다.
점보퍼싱은 대체로 몰기 무난한데, 알파댐이 약한 점이 좀 눈에 띄는 단점입니다.
34-철판은...건너뜁시다...


소뮤아 SM : 어찌보면 클립형 중전차의 정석




다른거야 그렇다쳐도 정면 장갑이 뭐요? 전투를 진두지휘? 약을 팔더라도 가짜약을 팔면 안되지...

 - 발당 300, 탄간 2.25초, 5발. 일단 대미지가 강력한건 사실입니다. 관통력도 준수한 편이며, 주포 성능은...뭐, 클립치고 준수한건 맞네요. 막말로 게임 시작하자마자 우라돌격으로 들러붙어서 동티어의 적 하나와 동귀어진에 성공만 해도 얼추 본전이긴 할겁니다.(근데 이거 생각보다 쉽진 않을겁니다. 아군은 "어어 저 미친1놈 봐라?"하면서 바라만 볼테고, 적군은 "어어 저 미친1놈 봐라?" 하면서 십자포화를 갈길테니까요...)
 - 기동성은 정규트리의 50 100에 비교해서 다소 느리지만, 그만큼 장갑이 조금 더 두껍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위 설명마냥 '견고'는 개뿔 절대 아닙니다. 절대로! 도탄을 '노리고' 들이댈 수 있는 장갑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나마 차체는 각도에 따라서 티타임을 해볼 법도 한데, 포탑 쪽이 오히려 정말 답이 없습니다. 이놈이 상대라면 차체보다 포탑을 쏘는 쪽이 확실합니다.
 -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스타일로 싸우시면 안됩니다. 가급적 서포팅 스타일로 가셔야 합니다. 상황을 잘 읽어서 아군과 싸우는 적의 빈틈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아, 그런 의미에서 '진두지휘' 라는건가? 아군을 앞장세우라고?

 # 클립식-특히 중전차가 더욱 그렇지만, 체력을 잘 아껴야 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뒤에 짱박혀서 저격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는건 당연하고. 초-중반은 아군을 상대하는 적의 빈틈을 찾아 그 틈새에 탄을 찔러넣어야 하고,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진 아군을 대신하여 지금까지 온존한 체력을 사용하면서 '한대 맞고 다섯대 때리는' 전술로 적을 확실히 조져버리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플레이 설계가 불가능하신 분이라면 이 전차를 다루기가 상당히 힘드실 겁니다.(덧붙여서, 본인이 어지간한 고수가 아니고서야 상황 자체도 도와주질 않고 말이죠...)



점보 퍼싱: 의외로 나쁘진 않은 중전차




보통 선전용 문구에서 지나치게 글이 짧으면 뭐다? 장점이 없다! 하지만 단점도 별로 없긴 합니다.

 - 상시판매에도 있는 점보퍼싱에 성조기 문양 위장을 기본으로 달고 있는 전차로, 스콜G나 빵킹타-삼색기 버전처럼 별개의 골탱으로 취급합니다...만, 이걸 2대 모두 보유하실 변태분은 많지 않으실 걸로 생각합니다...
 - 여러가지 의미에서 전형적인 미국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단단한 포탑, 훌륭한 부앙각, 그에 비해 큼직하고 부실한 차체 등. 답지않게 해치가 꽤 작은 편이라는 점은 예외라고 봐도 되겠군요.
 - 주포는 성능도 준수하고, 탄속과 재장전도 빠릅니다. 다만 알파댐이 부실한게 단점이긴 하죠. 큰 한방보다 짤짤이가 더 취향이시라면 좋겠습니다...
 - 레니게이드의 거대한 해치가 너무 불안하거나, 실제로 짜증을 겪었다면 이 전차가 차선책이 될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 해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스펙에서 조금씩 마이너 다운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알파댐을 제외하면 그렇게까지 큰 성능차를 보이는 느낌은 아닙니다.

 # 그냥 무난합니다. 거듭 말씀드리게 되지만, 알파댐이 빈약한 정도가 눈에 띄는 단점일 듯 합니다.(물론 그렇다고 나머지 스펙이 우월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물론 미국답게 차체가 좀 부실한 편이긴 하지만 뭐 이건 상당수 미국 전차들 특징이라...애초에 미국 중전차중에 비교적 초보자 친화적이라 할 만한게 (그래도 레니게이드보다는) 이쪽인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평균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운용하기 무난한 전차이긴 하나. 특별한 매력은 없고, 구매할만한 포인트도 딱히 없다고 생각됩니다.



T-34-철판: 패스!


그냥 34-85 나오면 그거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