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 국가는 소련과 미국 중전트리.(덕분에 망리와 떼이팔에서 동시에 고생좀 했네요)

현재 751판 플레이했고 T1 헤비, M6, KV-1, T-150 이렇게 4대의 중전 플레이중이네요.
(KV-1에서 곧 KV-1s 넘어갈 경험치가 모입니다만 소련전차 할인이 끝났어! ㅜㅜ)

제가 어느 게임을 해도 적이 사람이든 CPU든 어그로가 너무 잘끌려서
(예를들어 SD캡파를 하면 적 4명이 아군 3명을 점프로 뛰어넘어 나를 공격하러온다던가
 스타 컴까기를하면 입구 막고있으면 꼭 몰빵러쉬와줘서 아군 유닛뽑을 시간 벌어준다던가)

탱커형 케릭터를 꼭 골라서했었죠. 친구들과 지인들이 좋아합니다.

우리가 뭘해도 그 영혼의 홀딩탱은 변치않는다고.

친구따라 시작한 월탱도 자연스럽게(?) 탱킹이 가능한 전차를 찾게되었고.

무조건 1선에서 설 수 있는 중전을 찾다보니 미국과 소련 2국가만 필터링되더군요.

그래서 중전 트리로 빨리 올라가다보니 망리와 떼이팔을 동시에 만나게되었죠.

근데 떼이팔은 승률 60%찍고 끝낼정도로 쓰기 편했지만 망리는 신나게 망하다보니.....
(그래서 제가 구축 루트를 안갑니다. 역시 저는 저격스타일이 아니에요)


고생끝에 T1 헤비와 KV-1부터 중전돌입. 드디어 도탄소리가 들리니 행복하더군요.

1.5선에서만 짱박히다가 1선으로 나가니 뭔가 마음가짐도 달라지고요.

월탱인벤 꼭 켜두고 전투매칭되면 맵DB에서 중전 전투지역 찾아서 달려가 전투.

나중엔 그 짜증나고 무섭던 KV-1의 약점을 정확하게 알게되서 약점사격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죠.


T1 헤비는 기동/속사형이라 가장먼저 달려가서 제 존재를 과시(?)해서 적의 진출을 억제하고

아군이 라인을 안전하게 잡을 수 있게 하는 전투스타일을 사용하고

제가 탑이 아닌 경우엔 아군 헤비 뒤에 졸졸 따라다니면서 적의 궤도만 쏩니다. (궤도! 궤도를보자)

이상하게 스톡시절에 뭘해도 이기는 판만 골라 들어가다보니 스톡은 참 편히 보냈습니다.


KV-1은 떡장/화력(122mm)를 선택하여 아군이 자리잡은 라인에 뒤늦게 들어가서

강행돌파하는 중형 옆구리에 크고 아름다운 122mm를 박아넣어 적 진출을 막고

완전 엄폐보단 항시 적에게 스팟되는 준엄폐지역에서 적을 끌어오는 전투스타일을 사용합니다.

85mm은 저는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중공업처럼 연사가 좋은것도아니고 기동사격시 명중보장안되고
(반대로 T-150은 85mm 사용중입니다. 스톡엔진으론 근거리 육박전이 불가능해서;;)

개인적으로 과격시위 전투형이라 하는 전투방식으로 전적 620전, 병일 130전쯤인가?

결국한번 마스터 땄습니다.(당시 마스터가 뭔지도 몰랐던.....)
당시 그판에 아군 KV-1이 전채 채팅으로 122mm 왜쓰냐며 XX소리하고 적군 KV-1도 저보고
XX소리하면서 웃어 마음상하는데 라인에서 저랑 대면. 영혼의 122mm 일격이탈로 85mm 전부
도탄시켜버리고 차고로 보내주었죠. 웃음 그리고 난 마스터 달성하고.

스톡시절은......기억하기 싫네요. 현가장치->122mm->포탑 달기전까진 죽어라 느린발로 라인 달려가면

이미 라인전이 끝나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보너스게임 스코어화되어  패배



M6은 2일전에 뽑았습니다. 근데 도대체 누가 90mm 포 달기 전까지 전티어인 중공업과 동일하다했나요.

추중비부터 시작해서 최속, 선회력 전부다 중공업보다 나쁘던데 ㅜㅜ

한국섭 특유의 고티어 밀집 현상때문인지 5티어전차와 다르게 6티어 전차부턴 7판중 5판이 8탑방이더군요

그래서 이름대로 킹타형님이나 갓삼사나 티삼이등 다양한 8탑 형님들 대신 한두대 맞아주고 차고로 ㄱㄱ
(76mm로는 궤도조차 끊기 힘들더군요. 명사수 띄워 죽어도 궤도 한번 못끊을때의 서글픔이란)

90mm달면 신세계라는데 7판중 5판이 8탑방인걸 생각하면 딱히 90mm도 의미 없어보입니다 ㅋㅋㅋ

항상 고탑방만 끌려가서 생존률은 10%미만을 맴돌고 지는판만 골라가는 터라 전차 승률은 바닥(1)



T-150은 뽑은지 1주정도 됬는데 위와같은 이유로 승률 바닥(2) 처음엔 122mm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

좋아 난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한건 큰 오산이더군요. 병일의 스톡엔진 속도보다 느린 발로 라인까지 기어가면

122mm를 활약가능한 그림이 그려지는 상황이 아닌 추격전or퇴각전으로 접어든 상황이고

추격전이면 발느려서 결국 한발도 못쏴보고 끝나거나(뒤늦게 등장한덕에 적군 패전 구축들의 사랑을 한몸에!)

퇴각전이면 8티어의 크고 아름다운 포탄으로 T-150 (티어대비)종잇장이나 다름없는 장갑을

일격에 뚫어 HP+모듈을 삭제해버리고 차고로 보내주시니 122mm한발쏘고 차고행 ㅋ

그래서 그 싫어하는 85mm들고 나는 8탑방 6티어 보노보노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전투합니다. ㅜㅜ
(중공업과 고기는 잘맞추는데 어째서 너는 티삼이나 갓삼사의 큐폴라를 300mm에서 노려서 쏴도 맞지를 앉니)

아직은 스톡이니 107mm, 엔진 풀업까지 해보면 달라지겠지 하는 심정으로 마음편히 가지고 전투합니다.




슬슬 6티어에 접어드니 크레딧 압박이 들더군요. 아무리 절박해도 T29 뽑고나서.

왠만해선 T32 뽑고 갓삼사를 사려고했는데 크레딧 압박에 갓삼사를 지금살까 하는 유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