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타면서 이런 굼벵이 따위 쓸데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우스를 타보니 레알 이백은 중전차의 신이였네.

속도, 선회, 화력 등 거의 모든 스테이터스가 마우스보다 우위에 있고 체력도 300
밖에 차이가 안남. 그런데 방어력은 이백과 마우스가 그리 차이나는 것도 아님.
오히려 기동력으로 티타임 각도를 주거나 엄폐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서
이백의 생존력이 마우스보다 월등함.

내 생각에 마우스는 체력을 더 올리던가, 포탑 측면방어력을 상승시키거나
포탑 볼따구의 피탄판정을 상향해야한다고 본다.
이건 뭐 골탄만 장전하면 정면에서 슝슝 뚫리니 고작 한다는 짓이 건물옆에
끼고 티타임 짤짤이.

그 마저도 이백과 e75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정도의 플레이라서 굳이 이백을
버리고 마우스를 선택해야할 전술적의미를 찾을 곳이 없음. 마우스가 하는 짓은
이백으로 모두 할 수있으니.

이백이 마우스의 11티어 상위라고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
그렇다고 이백의 방어력이 엄청나냐? 그것도 아닌 것이 골탄 월탱의 현실.

우선 크기로 스팟과 명중에 페널티를 받는 것이 생각이상으로 크기 때문임.

하지만 마우스 승률이 높은 것은 유저가 철저한 팀플레이 이외에는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협력에 협력을 집착해서 최소한 1대 이상의 전차와 유기적
플레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자신이 잘한다고 전장의 추세를 바꿀 수 있지도 않고, 못한다고 팀을 병맛으로
쳐박는 것도 아님. 느려텨진 마우스로 못하는 것도 잘 티가 나지를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