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다시 만난 브론즈비어드 형제
 탐험가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폭풍우봉우리를 떠돌며 탐험을 계속하다가 무쇠드워프들이 지키는 노르간논에 관한 정보를 알아내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서리결 드워프들을 보게 되었고 그들의 수장인 요르그 스톰하트를 보곤 자신의 잃어버린 형인 무라딘임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크게 놀란 브란은 맏형인 마그니를 불렀다. 잃어버린 동생의 소식에 마그니는 급히 노스렌드로 와서 요르그와 대면하였다. 3형제가 만나자 무라딘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고 모두 크게 기뻐했다. 마그니는 왕으로서의 일을, 무라딘은 타락해버린 아서스에게, 브란은 울두아르의 탐색을 계속 하기위해 일단 브론즈비어드 형제를 서로 헤어졌다.

 

 

브론즈비어드 3형제의 재회

 

 

 

 91. 마력전쟁의 종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군대는 스컬지의 공중요새 낙스라마스를 공격하였다. 그들은 낙스라마스의 4개 지구인 거미, 군사, 역병, 피조물의 스컬지 군대를 쓸어버리고 아서스의 종복이 된 서리고룡 사피론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었다. 그리고 사피론에게서 푸른용 군단의 용의 정수를 얻었다. 그리고 켈투자드는 리치로서 예정된 영원한 삶을 끝낼 수 밖에 없었다.
 알렉스트라자는 모든 용군단을 결집시켜서 말리고스가 있는 콜다라로 쳐들어갔다. 사피론에게서 얻은 푸른용 군단의 정수로 말리고스를 유인하였고 분노하여 나타난 푸른용 군단의 위상을 알렉스트라자가 공격하였다. 말리고스는 비록 지맥의 힘을 자신의 용군단에게 돌려 강화시키는 등 저항하였지만 용의 여왕의 힘 앞에는 어쩔 수 없었다. 결국 푸른용 군단의 위상은 16만년이
넘는 오랜 인생의 종지부를 찍었고 그의 심장은 알렉스트라자가 보관하였다.
 
 92. 요그사론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울두아르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는 돌의 전당 시대의 심판장에서 토석인의 육체에 저주에 관한 비밀을 알아내었다. 그리고 탐험을 계속하여 울두아르로 들어간 브란은 엄청난 군대가 준비되고 있는 것을 보곤 경악하였다. 요그사론의 군대였던 것이다.
 브란은 온힘을 다해 탈출하였고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지도부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달라란의 지도자로 떠오른 로닌은 바리안과 제이나, 쓰랄과 가로쉬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공동전선을 형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달라란과 브란의 탐험가 연맹을 주축으로 구성된 군대는 우선 번개의 전당에서 가장 먼저 타락한 제 1 관리자 로켄을 쓰러뜨렸다. 로켄은 쓰러지며 파멸이 다가온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전당 가운데 설치된 원형에서 하늘을 꿰뚫듯 빛이 솟구쳤다. 그것은 바로 우주 저 너머 티탄이 창조한 관찰자 알갈론에게 전해지는 신호였다.
 그 사실을 알지못한체 울두아르 공격대는 이어서 울두아르로 짖쳐내려가 타락한 4명의 감시자들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요그사론과 싸웠다, 요그사론은 거대한 입과 촉수로 이루어진 존재였는데 끊임없이 유혹의 말이 흘러나왔다. 결국 요그사론은 쓰러졌으나 동시에 티탄의 사자인 알갈론이 강림하였다.

 알갈론은 아제로스 행성을 자체 검사하여 안전장치가 파괴되었음을 확인하고는 행성 초기화를 시행하려 하였다. 이에 다시금 공격대는 설득작업(?) 끝에 알갈론에게서 안전 신호 장치를 받아 냈고 로닌은 이를 달라란에서 쏘아 보냈다.

 

 

요그사론(요그-소토스?)

 

관찰자(공무원) 알갈론

 


 93. 아서스의 심장
 얼음왕관까지 진격한 티리온 폴드링은 아서스의 인간적인 파편이 아직 남아있다고 확신하고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으로 몰래 침투하였다. 실제로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은 아서스의 선한 마음의 정수를 몰래 옮겨 이송중이었다. 티리온은 그것을 보고 희망을 느꼈고 무언가 어둠의 의식이 진행되는 어둠의 대성당까지 갔다.
 그곳에 아서스가 나타났다. 아서스는 단번에 변장한 티리온을 알아보고 그를 공격하였다. 한창 전투를 벌이던 티리온은 아서스가 완전히 타락하였으며 더이상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닳았다. 그리하여 계속해서 궁지에 몰리던 티리온은 급작스럽게 아서스의 심장을 깨뜨렸고 그 여파로 티리온과 아서스 모두 쓰러졌다. 완전히 정신을 잃은 티리온에 비해 아서스는 비록
힘들어 보였지만 곧 일어날 것이 분명하였다.
 바로 그때 다리온 모그레인이 칠흑의 기사단을 이끌고 뛰어들어서 티리온을 구출하였다. 정신이 든 티리온은 자신의 희망이 헛된 것이었음을 깨닳았다.
 
 94. 배신자 왕의 최후
 티리온은 얼음왕관 북쪽에 얼음왕관 성채의 공격을 준비하기위해 은빛십자군 마상시합장을 건설하고 정예병을 육성하였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지도층까지 참여한 이곳에서 연일 싸움이 벌어졌고 그중에서 용사로 뽑힌 자들이 얼음왕관 성채를 공격할 인원으로 뽑혔다.
 이를 거슬리게 생각한 아서스는 자신의 종복인 아눕아락을 보내 그들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결국 또하나의 시험 상대가 되고 말았다.
 
 95. 얼음왕관 성채 공격
 티리온은 다리온과 연합하여 '잿빛결사단'을 형성하여 연일 얼음왕관 성채를 공격하였다. 그사이 제이나는 얼음왕관 성채에 침 투하여 아서스의 비밀공간인 투영의 전당에 들어갔다. 제이나는 그곳에서 서리한을 보았고 그 검에 마법을 걸자 오래 전 서리한에 의해 사망하고 영혼마저 흡수당했던 우서 라이트브링어가 나타났다.
 우서는 제이나에게 아서스는 리치왕이 탄생한 얼어붙은 왕좌에서 쓰러뜨려야 하고 그가 패배하더라도 스컬지를 통제하기 위해선 언제든지 리치왕은 존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때 아서스가 나타나 제이나를 공격하였다. 제이나는 (봉술 달인의 실력으로 순식간에 아서스를 물리치고...) 추적을 피해 간신히 탈출하여 얼음왕관 공격대에 그 정보를 전달하였다.
 비록 같이 얼음왕관 성채를 공격하고 있지만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앙금은 여전해서 얼라이언스의 사령관인 무라딘과 호드의 사령관 바로크 사울팽은 공격할 통로를 두고 무의미한 싸움을 벌였다. 결국 승리한 얼라이언스가 먼저 얼음왕관 성채에 올라 공격을 시작했다.
 그들 앞을 가로막은 존재는 놀랍게도 분노의 관문에서 전사한 드레노쉬 사울팽이었다. 격전끝에 무라딘은 드레노쉬를 쓰러뜨렸고 뒤늦게 나타난 아버지 바로크 사울팽은 바리안 린 국왕의 배려로 자신의 아들을 수습하여 떠날 수 있었다.

 

죽은 아들을 부둥켜 안은 바로크와 그를 예우하는 '대인배' 바라안 린 국왕

 

탈출할 길은 죽음 뿐이다~!


 
 96. 아서스의 최후
 잿빛 결사단은 계속해서 진군하여 드디어 아서스가 있는 얼어붙은 왕좌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아서스와 볼바르 폴드라곤이 있었다. 용의 화염으로 온몸에서 열을 분출하는 끔찍한 형태로 변한 볼바르를 아서스는 자신의 종복으로 삼고자 계속해서 고문하고 있었다.
 아서스와 티리온이 다시금 전투를 벌였다. 아서스는 전투 초반 티리온을 궁지로 몰아넣었지만 파멸의 인도자의 힘과 빛의 힘이 더해져 아서스의 서리한이 파멸의 인도자에 부서지면서 전세가 역전되었다. 엄청난 빛의 힘에 휩싸인 아서스는 꼼짝도 하지 못했고 결국 쓰러지고 그의 머리에 씌워진 리치왕의 투구가 벗겨져 땅바닥을 굴렀다.
 그때 테레나스 메네실 왕의 영혼이 나타나 아들을 감쌌고 티리온에게 리치왕은 영원히 존재해야 한다고 다시한번 충고하였다. 티리온은 리치왕을 자청하였지만 그때 볼바르가 나서 티리온을 만류하고 그 투구를 자신이 받았다. 결국 새로운 리치왕이 된 볼바르는 얼어붙은 왕좌에 봉해지며 티리온에게 이 사실을 아무도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수많은 고령자를 물리치고 결국 또다른 고령자에게 쓰러지는 아서스 메네실
 


 97. 새롭게 다가오는 파멸
 알렉스트라자 등이 모여있는 고룡쉼터사원 지하에는 각 용군단의 알이 보관되어 있는 용의 성소가 있었다.
 심원의 영지에서 카드가에게 당한 부상을 치유하던 데스윙은 아웃랜드로 가서 다르고낙스와 함께 죽어버렸던 시네스트라를 언데드로 부활시키고 그녀의 연구에 관한 정보를 넘겨받았다. 그리고 그 정보로 황혼용을 창조하여 흑요석 성소에 보관하고 그 관리인으로 살타리온을 임명하였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붉은용군단이 비록 흑요석 성소로 쳐들어가 살타리온과 그 휘하 황혼용들을 모두 제거하였지만 이미 수많은 황혼용들이 부화해 있었다.  데스윙은 자신의 세력이 다시금 도래했음을 알리는 사자로 할리온을 선택해서 붉은용 군단의
루비 성소를 공격하여 큰 혼란에 빠뜨렸다.

파멸의 전령 할리온


 
 98. 이어지는 수호자의 핏줄
 오그림 둠해머에게 일격을 당해 깊은 부상은 입고 도주한 초갈은 아직 살아있었다. 그는 자신의 황혼의 망치단 부하들을 재정비하고 아제로스를 파멸시키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어느새 새로운 주인을 섬기고 있었다. 그 주인은 크툰이었다.
 안퀴라즈가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의해 몰락한 뒤에도 크툰은 살아있었고 자신의 심복으로 초갈을 끌어들인 것이다. 크툰의 영향을 받은 초갈은 더욱 흉측한 존재로 변해버렸다. 초갈은 한가지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는 메드안 이란 아이를 납치하였다.
 메드안은 그동안 포세이큰에서도 독립한 언데드 대마법사 메릴 펠스톰이 보호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실종되었던 가로나 하프올슨이 은연중에 보호하고 있었다. 메드안 그는....바로 최후의 수호자 마그나 메디브와 가로나 사이의 아들이었다. 가로나와 메릴은 엄청난 추격 끝에 간신히 메드안을 구출하였다. 그리고 초갈의 힘으로 크툰이 부활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로나와 메릴의 지원요청으로 메드안을 중심으로 신 티리스팔 의회가 결성되었다. 그 구성원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마그나 에이그윈, 가로나의 아버지인 드레나이 성기사 마라드, 메릴 펠스톰, 브롤 베어맨틀이었다. 

 이들은 과거 티리스팔 의회의 구성원들처럼 힘을 메드안에게 집중하였고 메드안은 그 힘으로 황혼의 망치단 수장인 초갈과 맞섰다. 크툰의 영향으로 초갈은 끔찍하게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메드안도 밀리고 있었다. 그때 에이그윈은 자신의 모든 생명력을 불태워 손자에게 주고 자신은 사망하였다. 엄청나게 강력한 대마법사 에이그윈의 모든 마력을 물려받은 메드안은 그 힘으로 초갈을 패배시켰다. 그리고 크툰도 몰락한 듯 보였다. 그러나 그는 아직 죽지 않았다.
 메드안에게 패배한 초갈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가장 밑바닥으로 침투하여 시민들을 선동하고 황혼의 세상이 왔음을 선포하였다. 그는 이 세상은 곧 멸망할 것이며 자신을 따라 정령으로 다시 환생하는 것만이 영원한 삶을 살게 되는 길이라고 선동하였다.
 이 선동에 넘어간 수많은 사람들이 더욱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세력을 흔들고 크게 세력이 성장하자 초갈은 황혼의 고원에 자신의 요새를 세우고 공격을 더욱 가속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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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 깨어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에메랄드의 꿈을 방황하던 말퓨리온은 '악몽'이라는 타락의 기운 때문에 갖혀 있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이 악몽의 근원이 자비우스에게 있으며 지금 판드랄 스테그헬름이 그의 명령을 따르고 있음을 알았다. 판드랄은 자비우스가 보낸 '가짜 발스탄 스테그헬름'에 의해 마음이 사로잡혀 조종당했던 것이다.
 말퓨리온의 연인 티란데는 말퓨리온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에메랄드의 꿈으로 파고들었고 그녀의 도움으로 간신히 힘을 어느정도 차릴 수 있었다. 말퓨리온은 가짜 발스탄 스테그헬름을 없애버렸다. 그러자 판드랄은 충격에 휩싸여 외마디 비명과 함께 기절해버렸다. 아들을 다시 잃은 충격이 컸던 것이다. 말퓨리온은 그 틈을 타 판드랄을 구속하였다.
 판드랄을 처리한 말퓨리온은 자비우스와 대적하여 그를 없앴다. 그러자 자비우스는 쓰러지면서 자신은 old god의 종복으로서 이 세상은 결국 멸망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에메랄드의 꿈이 정화되자 말퓨리온은 현실로 돌아와서 티란데와 결혼식을 올렸다.
 
 100-1 . 호드의 변화
 심원의 영지에 있는 데스윙의 존재로 아제로스의 정령들은 혼란에 휩싸이고 마구자비로 사람들을 공격하였다. 이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각 대도시에서는 문제 해결에 고심한다.  대족장 쓰랄은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잠시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대족장의 자리를 넘기고 아웃랜드의 가라다르로 가서 자신의 조모 게야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녀는 쓰랄을 아그릴란에게 맡겨 교육을 지시하였다. 그녀의 가르침으로 쓰랄은 진정한 주술사의 길을 알게 되었고 정령의 옥좌에 있는 다섯 정령에게서 힘을 얻었다.
 그사이 호드 내에선 가로쉬의 과격한 통치에 반발한 타우렌의 대족장 캐른 블러드후프와 가로쉬 헬스크림의 막고라 결투가 일어났다. 결국 그 결투는 그림 토템 부족의 족장 마가타의 음모로 인해 캐른이 죽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그리고 그 틈을 탄 마가타의 그림 토템 부족은 썬더 블러프를 장악하기 위해 공격을 감행하였다.
 그림 토템의 스톰송 이란 주술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한 바인은 아버지를 죽인 가로쉬 대신 테라모어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스톰윈드의 왕자 안두인 린을 만났다.
 
 100-2 . 공주의 귀환
 스톰윈드의 왕자 안두인 린은 교육차 아이언포지로 향했다. 그곳에서 안두인은 로한 대사제로부터 사제 교육을 받게 된다. 아버지의 바람과 다르게 그는 활과 사제의 길에 재능이 있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울두아르의 석판을 아이언포지로 가져와 해독 작업 끝에 '대지와 하나되는 의식'을 알아 냈고 왕으로서 마그니는 자신에게 그 의식을 행하였다가 몸 전체가 수정돌이 되어버렸다.
 왕이 사라진 그 틈을 타 마그니의 딸이자 다그란 타우릿산의 아내인 모이라 타우릿산은 검은무쇠단 드워프들을 이끌고 아이언포지를 장악하고 안두인을 강금하였다. 스톰윈드 왕국의 견제를 막기 위해서 였다. 그러나 안두인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 받은 귀환석이 있었고. 그 마법의 돌을 이용해 테라모어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인을 보게 된 것이다.

다이아몬드가 된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101. 새로운 체제
 안두인과 바인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상대에 대한 이해와 연민을 가지게 됬다. 안두인은 마그니로부터 받은 공포파괴자란 철퇴를 바인에게 선물하였다. 물론 거대한 덩치를 가진 타우렌인 바인에게 그것은 좀 작아보였지만 엄청난 힘을 가진 무기임은 확실하였다.
 바인은 자신 따르는 타우렌 전사들과 고블린들을 이끌고 반격을 개시하여 그림 토템 부족을 썬더 블러프에서 몰아내고 그들을 추방하였다. 바인은 타우렌을 위해 가로쉬를 인정하고 다시 호드의 일원이 될 것을 맹세하였다.
 한편 아들이 납치됬다는 소식을 들은 바리안은 격분해서 소수의 정예 요원들을 이끌고 모이라를 암살하기 위해 아이언포지에 침입하였다. 모이라는 거의 죽을 뻔하였지만 때마침 돌아온 안두인의 만류로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안두인의 제의로 아이언포지는 모이라만의 통치가 아닌 브론즈비어드의 무라딘, 와일드해머의 폴스타트, 그리고 검은무쇠단의 모이라를 대표로하는 3망치 의회가 결성되었다. 바리안은 모이라에게 경고를 두며 스톰윈드로 귀환하였다.

 

102. 길니아스의 혼란
 늑대인간의 저주가 퍼져나가고 로데론 시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반발한 반란군이 다리우스 크롤리를 수장으로 삼아 내전을 일으켰다. 내전은 오랜 시간 지속되어 길니아스를 갉아먹었고 결국 수장인 크롤리는 사로잡혀 감옥에 수감되었지만 늑대인간의 저주는 길니아스 내부로 더욱 깊숙이 파고들어와 그레이메인 왕가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겐 그레이메인 왕은 크롤리를 사면하고 함께 힘을 모아 늑대인간에 대적하기로 하였다. 그들은 연금술사 크레난의 연구로 늑대인간의 인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알아냈지만 겐의 측근인 고드프리는 그 결과를 믿지 않았다.
 
 103. 대격변
 심원의 영지에서 데스윙은 위상들에게 손상당한 아다만티움 갑옷을 벗기고 대신 더욱 강력한 금속인 엘리멘티움 갑옷을 입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자 데스윙은 때가 왔음을 알았다. old god의 종복인 초갈과도 연계를 가진 데스윙은 심원의 영지에서 아제로스로 솟구쳤고 그 와중에 세계 기둥이 무너져 아제로스 자체가 크게 흔들려 대지가 요동쳤다.
 아제로스 여러곳이 대격변의 피해를 당했다. 어둠의 해안에 있는 나이트 엘프의 마을 아우버다인은 땅의 붕괴로 폐허가 되었고 드워프들의 저수지 또한 붕괴되어 대호수가 완전히 말라버렸다. 버섯구름봉우리와 타나리스 일부가 수몰당했으며 스톰윈드 옆 바다에서 가라앉은 고대 나이트 엘프의 땅 바쉬르가 솟아올랐다.
 아제로스로 돌아온 데스윙은 스톰윈드 성을 찾아가 자신의 자식들인 네파리안과 오닉시아의 시신을 수습하고 스톰윈드 성 일부를 불태워버렸다. 그리고 네파리안을 부활시켜 검은바위 산으로 보내 다시금 아제로스를 정복하게 만들었다. 아제로스에 다시금 파멸이 몰아닥치고 있었다.

 

죽음의 위상 데스윙

 

자아 이걸로 기나긴 정리는 끝입니다. 여기에서 빠진 스토리가 하나 있는데 바로 길니아스쪽 이야깁니다...시간정리가 애매해서 빠졌는데 아직도 헤깔리네요.

 얼음왕관 성채 쪽은 제가 아무래도 얼라라 얼라의 입장에서 썼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투영의 전당에서 실바나스는 도망치는 주제에 아서스에게 이건 별거 아니지롱~이러는거 보면....걍 허세여왕 삘이...

 데스윙도 결국 자기가 만든 유물에 의해 사망하고 이제 새롭게 이야기가 정리되는 와우.....와우는 현재도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