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소름돋는 추측이 나왔네여


가까운 미래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암시가 많다

무덤둔덕 유령
세계는 다가올 아름다움으로 불타리라.

느조스
오직 나만이 다가올 일로부터 널 구할 수 있다.

7.0 파멸의 예언자
여섯 눈의 주인이 네 운명을 보셨다, 플레이어! 넌 실패하고 세계는 불타리라!


여섯 눈의 주인이 느조스라면 세계가 불탈 거라고 예견하는 쪽이 둘 생기게 된다. 그리고 느조스는 우리가 격아에서 자신을 풀어줄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실패란 군단 이후에 일어날 사건을 언급하는 게 된다.

그럼 무엇이 세계를 불태울 수 있을까? 데스윙은 죽은 지 오래기 때문에 그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아제로스에는 이런 파멸을 불러일으킬 만한 게 더 있다.

그건 바로 
시초의 용광로

알갈론
난 창조주의 불길이 씻어내린 세상을 보았다.

최근 티탄의 일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믿는 새로운 톨비르 무리가 나타났다.

캄세스
아마셋을 만났나 보군. 세계의 상처가 새로운 무덤을 드러냈고, 그들은 그중 하나로부터 나타났다. 그들은 우리가 신성한 의무를 배신했다고 여겨 별다른 말도 건네지 않는다. 그들은 티탄의 종복인 자신들이 아제라이트를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이 라지와 다른 자들이 살해당했다는 걸 알고는 자신들만의 새로운 수호자들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분명 활성화된 가열로가 있는 것이다.


시초의 가열로에 근접한 그들은 행성이 타락했다고 여겨 정화를 위해 시초의 가열로를 활성화하려 할지도 모른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전쟁, 풀려난 느조스, 세계혼의 상처는 시초 재개가 필요하다고 여길 만한 근거로 충분하다.

톨비르가 시초 재개를 발동시키지 않더라도 느조스가 알갈론이 됐든 누가 됐든 별무리에게 자동 신호를 보내려 할지도 모른다. 제일 관리자의 죽음이 경고를 보냈었다는 건 이미 알려져 있다. 고대 신이 풀려났다는 것도 분명 같을 것이다.

격아의 네 가지 해결법

가능성 1: 시초 재개가 아제로스의 상처를 닫는 장치로 이용된다. 시초 재개가 행성을 원래의 청사진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이건 아마도 아제로스의 상처를 회복시켜 줄 것이다.

가능성 2: 제한적인 시초 재개가 실리더스에 있는 살게라스의 검을 날려버리고 원흉이 되는 상처를 봉합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다른 상처는 아제로스의 심장으로 처리할 수 있다.

가능성 3: 의지의 용광로처럼 시초의 가열로도 이미 고대 신에게 점거당했을 수도 있다. 대격변 시절 이미 느조스는 시초의 가열로에 눈독을 들였고 (행성 초기화는 느조스가 바라는 일이 아닐 것이다), 타락한 시초의 가열로를 발동시키는 건 지표상에 완전한 타락, 검은 제국의 부활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 이러면 세계는 개편되고 검은 제국 확장팩이 나올 것이다.

가능성 4: 제한적인 시초 재개가 느조스르 파괴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울디르에서 이미 시초 재개 기술이 고대 신을 쓰러뜨리는 데 이용되는 것이 암시됐다 (체호프의 총)

나의 8.3 예상은 이렇다. 오딘이 수호자들을 불러 모아 느조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 느조스는 오딘을 죽이고, 오딘이 제1 관리자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행성 시초 재개를 활성화하는 응답 코드 오메가가 발송된다 (까마귀의 군주가 열쇠를 돌리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행성 시초 재개는 시초의 가열로가 이미 타락했기 때문에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검은 제국을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모든 눈이 뜨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