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때처럼 '우리는 왜 싸우는가'가 떠오르는 흐름이네요.

그때까지 가장 큰 위협이었던 불군은 사실상 와해되었고

남은 건 고대신인 이 타이밍에 다시 찾아온 질문인 거 같네요.

이 모든 위협이 끝난다면 그때 얼호에 평화는 가능한가?

증오의 굴레를 끝낼 수가 있는가?

사울팽이나 안두인은 그게 가능하다고 믿게 되고 그것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 결말이었다면

실바나스는 여전히 자기만의 생각을 고수하고 있고요.

답은 저 둘 중에 하나겠죠? 아니면 그 중간의 어디쯤이거나

그 과정에서 실바나스는 과연 어떻게 될지

스토리 호흡이 긴 게임이기에 아직 한참 남은 거 같아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