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의 주 적은
크게 둘이었던것 같습니다. 불타는군단과 공허.

불타는 군단은 사실 워크래프트의 시작이었고 결국 모든게 맨 꼭대기인 살게라스였는데 실질적으로 가장 영향력을 끼친건 킬제덴(아서스일리단부터 굴단 등)이었죠. 물론 만노로스의 피를 마신 오크나 그 상사인 아키몬드도 영향력이 충분히 강했지만, 진짜 위에서 조종하고 군림했던 킬제덴이야말로 어떻게 보면 가장 영향력이 강하면서도 포스있는 존재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한편으로 고대신의 광기에 미친 용군단들.. 특히 데스윙. 초반에는 물온 크툰이나 요그샤론이 임펙트가 강했다기보단 떡밥과 외전격이었는데, 불타는군단이 퇴장후 지금 메인으로 떠올랐던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고대신인 느조스도 퇴장할수도있고, 공허군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아제로스까지 깨어나고 엘룬의 정체까지 밝혀지면 이제 남은게 무엇일까요?

다시 살게라스 봉인풀리고, 새로운 불군 수장이 나오거나, 새로운 공허나 고대신이 나오고 결국 재탕의 연속이 될까요?

워크1부터 지금까지 보았을때 킬제덴이 역대 가장 판을 많이 벌려놓은, 가장 많이 뿌린 악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캐릭터가 인상깊었던 악당은 가로쉬였던것 같고요.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어떤 악당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