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11월달쯤에 열릴 2페이즈엔 필드보스 두마리가 추가된다

바로 아즈샤라의 푸른용 아주어고스와 저주받은 땅의 군주 카자크

뭐 필드보스들이 역사와 전통적으로 그렇듯 그냥 템셔틀이다

근데 아주어고스는 azuregos인데 그럼 에이져고스 아닌가?

뭐 여튼 이 둘이 이후 확장팩에선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주어고스의 근황은 정말 황당하다
대격변때 아제로스가 리모델링되고 아즈샤라가 저렙존으로 바뀌는데, 이 아즈샤라 퀘스트의 주연으로 등장한다

간단히 말하면 아주어고스는 뒤졌다. 죽어있는 것이다.

정확히는 영혼세계로 갔다. 플레이어로 치면 시체를 찾아야 하는데 안 찾고 있다
왜 안 찾고 있는가 하면 바로 저 스샷에 있는 아나라라는 영혼의 치유사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미친소리인가 하겠지만 진짜로 퀘스트 내용이 그렇다

아주어고스는 반쯤 미친 괴짜 틀딱 푸른용 컨셉이라서 이거말고도 퀘스트 내에서 정말 황당한 기행을 보여준다

가령 자기처럼 피부색이 파란 거글이라는 멀록이 마음에 들어서 친구라고 부른다던가...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착해서 결국 플레이어의 부탁대로 푸른용 칼렉고스를 도와주고 푸른용군단 재건에 앞장서기로 한다








카자크는 불타는 성전의 지옥불반도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 지역 이름이 킬제덴의 옥좌인데 여기에서 손수 불타는 군단을 지휘하고 있다. 설정상 아웃랜드를 침공한 모든 불군의 사령관이라고 한다. 
쓰는 스킬은 오리랑 별 차이없고 여전히 타우렌 뼈대를 좀 손본 모델을 갖고 있다

참고로 덩치가 정말 큰데 위 스샷에 비교하면 유저가 날개에 달린 날개발톱보다 더 작다








그리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팩에서 다시 등장한다 
성형수술에다 무기도 간지나는 불칼로 바꿨다

만노로스를 죽여서 불타는군단이 쳐들어오지 않나 싶었지만 결국 굴단의 책략으로 인해 강철호드가 역사대로 악마의 타락을 겪고 카자크도 돌아와 불타는 군단을 이끌고 있다
그것도 역사대로 똑같은 킬제덴의 옥좌에서...이 새끼도 아마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 싶다


여담으로 얘는 옵션이 랜덤인 장신구를 드랍했는데 옵션이 개쓰레기로 나올때가 많아서 정말 욕을 많이 처먹었다
오리지날로 따지면 법사가 장신구를 똭 먹었는데 옵션이 무기막기+30 이딴거로 떴다고 생각해봐라

그리고 덩치가 좀 너프되서 유저가 발굽만한 크기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