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비방디가 사실상 회사매가과고 엑티비전블리자드로 독립하면서부터였을까.. 그때부터 엑티비전의 정치적 압박이 시작된걸까요??

참으로 보면 2013년도는 판다리아의 안개가 한창 진행중일때였네요.
판다리아 당시 나왔을때, 짱깨한테 돈벌라고 나왔었다, 그럴싸한 보스가 왜 없냐, 쉬어가는 확장팩이냐 등 혹평이 많았지만, 나중에서야 호평을 받았던 확팩이었습니다.
2014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나왔죠. 사실 멧젠이 과연 이 말도안되는 평행세계를 동의했을까 의문이 들정도로 워크래프트 스토리를 가장 망가뜨린 주 확팩이었습니다.
2012년도에 워크래프트 영화가 나온다고 소문이 막 나기시작했었죠.
(판다리아 나온후)
그리고 영화와 완벽히 맞물리진 않지만 드군이 막 진행될때 워크래프트 영화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정확히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워크영화에 대다수 등장했죠.
제가봤을땐 무조건 영화랑 시너지를 내려고 억지로 스토리를 만든거로밖에 안보입니다.
오리지날 - 불성 - 리분은 사실 주 적이 불군이었습니다.
격변은 데스윙이지만 어떻게 보면 고대신의 내용이죠.
판다역시 고대신과 관련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다음은
아즈샤라와 느조스가 나올거라고 믿고있었습니다. 누구도 평행세계를 간다고 생각 못했었어요.
굴단이 군단을 이어줄 매개체라고 하지만 사실 다르게 군단이 나올 방법은 많았습니다. 그리고 군단이 벌써 나온다는것도 좀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어요. 군단이야말로 킬제덴같은 거물과 우주끝판인 티탄, 살게라스가 있는데 너무나도 빨리 소진했죠.
더욱이 가로쉬는 허무하게 죽어버리고 많은 영웅들이 죽어버렸고 대체할 새 영웅은 없었습니다.
군단은 드군보다야 당연 나은 스토리었지만, 아쉬운게 많았습니다.
사실상 플레이어에겐 너무나도 넘사벽인 살게라스가 퇴장하고 아르거스를 통째로 패치로 써버린점. 킬제덴도 허무하게 죽어버린점 등..
일리단도 재등장한것도 사실 일리단 이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지 못했죠.

그후 격아로 돌아와서도 마찬가지인듯합니다. 결국 지금 영웅들을보면 아직도 구 워3세대의 영웅들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쓰랄, 실바나스만 봐도 그렇죠. 점점 스토리는 있던 영웅의 타락, 죽음 등 재활용하기 바쁜것같습니다.
사실 판다이후엔 아즈샤라+느조스가 나왔어야했고 그렇게 고대신스토리를 일단락짓고 공허군주나 불군이 나와줘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불군세력과 고대신세력을 보면 누가봐도 불군스토리, 악당들이 훨씬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많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이젠 워크래프트는 스토리가 망가졌을뿐더러 더 강한 악당,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는데 한계가 보입니다. (물론, 만들어낼수야 있겠지만 개연성이 부족할테죠)

2013년 이후, 엑티비전의 개입으로 이렇세 총체적 혼란이 이루어진건가,, 아님 멧젠을 포함한 개발자들이 한계를 보인것인가..

이젠 너무나도 엉망이 되어버린 워크래프트스토리를 보며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움에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