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제이나임.

어차피 설정도 자기들이 짜는데 '어쨌든 뭔가 있음', '짜잔 사실은 이런 거였습니다' 하고

설정 따위는 목적에 맞게 어떻게든 말만 되게 만들면 그만임.

중요한 건 캐릭터의 일관성이나 이야기의 흐름이나 팬들의 기대 같은 사소한 요소가 아니라

바로 스토리진이 누구를 밀어 주느냐임.

그런 면에서 실바나스를 상대할 만큼 푸쉬를 받을 수 있는 건 제이나밖에 없음.


하지만 그 둘이 싸우면 깔아뭉개고 턱짓할 대상이 없으니 그런 일은 최소한 실바나스가 레이드 보스로 나오기 전까진 안 일어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