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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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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이야기는 아니지만 인남캐 모델링저는 만렙캐 4개(전사 기사 사제 법사)가 모두 인간 남캐입니다. 게임 캐릭터는 내 분신이고 내가 사람이니까 캐릭터도 사람이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철학(?) 때문에 인남캐만 키웠네요.
그런데 인남캐를 여럿 키우면서 든 생각이 인간 남캐 중에는 안두인같은 매끈한 미청년도 있는데 왜 인게임 모델링은 죄다 못생긴 근육질 떡대일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무리 뻑하면 전쟁터에 끌려나가는 생지옥같은 세계관이지만 가끔가다 엘프들처럼 슬림한 체형의 인간도 있을 수 있는데, 왜 죄다 근육질 떡대인가... 사제나 법사는 캐스터라 상대적으로 몸 쓸 일도 덜할텐데? 실제로 인남캐는 체형상 천룩이 잘 안 살죠. 판금룩이 엄청나게 멋있는 것과 별개로. 그런데 격아 들어와서 인남캐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떡대이자 근육되지인 쿨티란 남캐의 매력에 갑자기 끌리게 되면서 생각을 살짝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그렇게 못생긴 근육질 떡대라고 까던 인남캐가 상대적으로 슬림하고 잘생겨보이는 날이 올 줄은 몰랐네요. 그건 그거고 투랄리온 얼굴과 머리는 언젠가 꼭 풀어줬으면 합니다. 유료로라도 내주면 성형할거임. 쿨티란 남캐, 인남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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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