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ㅈㅅ.



맨날 부스팅만 하다가
유산룩이랑 탈것좀 얻어볼려고 깡렙업을 하던중 
오랜만에 드군 입장퀘를 해보니 감회가 새로움.

처음 카드가의 활약상을 봣을땐
혼자 다리 끊고, 투기장 얼리고 도주, 광산 입구 파괴. 간지나는 융합마법으로 댐 부수기. 

어썸. 역시 근본있는 역전의 용사라고 생각했었음. 




그러나 격아가 끝나 
제이나가 어느정도의 포텐을 지녔는지 만천하에 드러난 지금은
드군 어둠의 문 침투과정 하나하나가 모조리 개연성이 훼손됐음. 

마라아드랑 바리안이 그토록 오래 장고끝에 드군 파견 결정할때 
옆에 제이나가 있었으면 ㅈ밥들끼리 진지먹고 엄근진 오지네 하면서 콧웃음쳤을듯. 




한방에 기함도 침몰시키는 잔달라 무적함대의 쇠뇌를 마보로 막아버리고 
성을 부수고 바다째로 수많은 함대를 얼리는 등

카드가보다 100배..까진 아니어도 한 30배? 정도 쎈 모습을 격아서 제이나가 보였는데,

이러면 드군때 그냥 제이나랑 카드가 둘만 보냈어도 
카드가가 전방 막는동안 제이나가 어둠문 부숴버리고 
둘이 귀환텔포타면 바로 드군 끝났자넠ㅋㅋㅋㅋㅋ

굴단은 어둠문 잔해에 깔려죽었을꺼고
군단도 안오고 살게라스도 안와서 격아 양진영 대립도 안해도 되고 
개이득.




그대로 전력보존해서 얼호 힘합쳐 느조스 77ㅓ억해버리고
볼바르랑 실바랑 의견조율해서 어둠땅 갔어도 된거 아님?

대체 제이나는 드군 군단 동안 뭐하느라 짱박혀있었음? 

군단때 첨에 뭔가 막 얼음다리도 놓고 한거같긴 한데 
흐미쉽헐이랑 녹차라떼 죽을땐 귀신같이 사라져있고. 




실바나스가 지금 짱짱쎄진건 뭐 어둠땅으로 떡밥 토스했으니 
ㅈ같지만 그렇다쳐도.

격아가 끝난 지금 제이나는 그런 떡밥도 뭣도 없었음. 그냥 처음부터 존나 쎘음.
기간한정 쿨기도 아니고 조건한정 쿨기도 아니고 아무이유없이 시종일관 짱쎘음.

그만한 힘을 드군군단 내내 버로우하다가 격아서 호드 조질때 전력투구했다는게 더 웃김. 

강철호드가 세상을 씹어먹건말건 군단이 세상을 씹어먹건말건 
난 호드만 조져야겠다. 난 한놈만 팬다. 뭐 그런거임? 




근데 또 그렇다기엔 호드에 입힌 성과도 참 지지부진함. 
라스타칸만 죽이고 이정도 했으면 됐다 ㅌㅌ라는 이상한 논리 전개에
갑자기 바인이 힙스터질좀 했다고 다시 친목질을 재개하지 않나 

세상이 뽀개지건 말건 바리안이 죽건 말건 
호드만 조지기 위해 힘을 보존했다기엔 

침공의 규모도 입힌 데미지도 너무 이뭐병에 
시답잖은 설득에 훌렁훌렁 넘어가버리고. 




격아만 놓고보면 그런가보다 했던 드라마가 
드군군단의 전반전 흐름까지 놓고 보면 너무 앞뒤가 안맞는다는걸 새삼 깨달았음. 

돌이켜보면 군단만 참 신기함.
드군 군단 격아 내내 말아먹었다면 맘놓고 관심을 꺼버리겠는데
군단은 또 괜찮았으니 자꾸 애증과 관심이 샘솟음. 

진짜로 한확팩씩 걸러서 버리는패로 쓰는건가 싶기도 함. 
제발 둠땅은 스토리좀 흥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