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관: 걍 기절한 상태로 있는 게 다라서 평가고 뭐고 없지만, 일단 그래도 전 우주의 죽은 자들을 심판하는 존재라하니 설정 자체만으론 티탄급 신적존재 같아보이긴 함. 일처리는 수긍이 안가는 면도 있지만, 나중에 납득하는 놈들도 있는 것보면 나름 잘하는 듯. 생긴 것도 인간형인 듯 아니라서 독특하기도 하고. 물론 나온 게 전혀 없어서 모름. 제라같은 우주적 꼴통으로 나올지, 아님 갓판관이 될지.

집정관: 젤 별로임. 부하들 간수도 엉망이고, 타락한 부하한테 처발려서 끙끙대고, 꼴통이고, 무궁한 자들 중에서 가장 위엄없는 듯.

겨울여왕: 목소리가 꽤 위엄있어보이긴 한데 뿔디자인이 좀 깸. 근데 집정관처럼 처발리는 모습도 안 보이고, 크게 나서서 활약하는 건 없지만, 손수 군대이끌고 나서서 드러스트 몰아내는 것 보면 나름 위엄있어 보였음. 브원삼디도 꼼짝못하기도 하고. 아무튼 집정관보다 훨씬 나음.

시초자: 동상말곤 모습조차 안 보이지만, 여러 입으로 전해지는 행적을 보면 유능한 듯. 이래저래 간수에 맞서 대비하는 면이라던지. 뭐 나온 게 없어서 전혀 모르겠지만

데나트리우스: 날개없고 모발풍성한 흡혈귀 귀족 대빵 느낌인데, 근데 딱히 위엄이고 뭐고 걍 중간보스 악당같음. 첫 레이드서부터 처죽이고 데리고다니는 에고소드가 간수한테 데려가는 것보면 나중에 등장할 것도 같은데 위엄이고 뭐고 신적존재보단 걍 악당같음. 강해보이지도 않음.

간수: 티탄++라는 논란의 설정을 지니신 어둠땅 흑막이신데, 앞으로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둠땅 초반 나락에서의 행적은 이게 티탄++인가 싶음. 무엇보다 너무 필멸자필멸자 거리고 태초의 존재 유물 반응하는 것보고 불가능해! 하고 깜놀하는 게 심히 깸. 어둠땅에서 제일 걱정되는 요소. 나중에 갑옷 잘 차려있고 나오면 그럴 듯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