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여기에 올려봐야 먼의미인가 싶은데 시간이나서 끄적여봅니다

전 회사에서 팀장빼면 왕고급이고 이제 10년차되가는 30대 직장인

입니다

얼마전에 회사에서 같이일하던 동생이 그만뒀는데요

이유는 직장내 괴롭힘 ㅋㅋ

살다살다 내가다니는 회사에서 이런일이 생길줄은 꿈에도몰랐죠

오늘 그 동생 매형이 참다참다 고소한다고 회사 찾아와가지고

회사가 뒤집어졌네요 ㅎ 평소에 매형한테 힘든거 많이얘기했었나봐요

그동안 애들 모아놓고 몇번이나 하지말라고 말을했음에도 불구하고

얘네는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는거같습니다

이유를 그만둔애한테에서만 찾으려고하고 욕할만하니까 하는거다

하지말라고하는 저보고는 형이 너무 과잉보호한다 이런식으로

오히려 저를 몰아갈려고하네요 ㅋㅋ

가만히보니까 티비에서보던 학폭이랑 정말 토시하나안틀리고

똑같이 흘러가더군요

학교에서 직장으로 바뀐것일뿐

학폭도 가해자위주로 상황이돌아가는거처럼 똑같더군요

애들도아니고 평균나이가 30이넘는 여기에서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게

이해가안가더군요

그만둔 그동생... 솔직히 여기가 첫직장이엿고 군면제라 단체생활

서툴고 어리버리햇던거 팩트인거 인정합니다

근데 일을 열심히 안했냐? 아니요 일은 열심히했습니다

초반 어리버리할당시 서툴러서 잘못햇던 몇가지로 낙인이 찍혀서

걔가뭘해도 안좋아보이고 군중심리가 무서운게 한두명 욕하니까

분위기에 휩쓸려서 뭔지도모르고 같이 욕하더군요 ㅋㅋ

요즘 진짜 사람이 무섭더라구요 ㅋㅋ

지금 그욕하던애들한테 왜그렇게 욕하고 갈궛냐 라고 물어보면

일을 ㅈ같이해서요 << 다 이렇게 말하겠지만 이건 팩트가아니에요

일은 진짜 열심히했으니깐요 그렇게보면 그동생은진짜로 잘못한게 없

어요 ㅋㅋ

요즘 제가 죄책감이 듭니다.. 더 적극적으로 왜 막아주지못햇나

이런생각도들고 괴롭히던애들도 다 친한애들이였는데

이번사태 겪고나니 모르겠네요 이제.. 사람이란게 참 무섭고

선동을 진짜 쉽게당한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네요

아 참고로 진짜 고소해서 경찰조사들어가면 회사에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그만둔놈을 쓰래기로 몰아가려하겠지만

저는 양심선언 합니다 회사에서 불이익이 있을지라도

주저리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