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에 레이드를 마치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서버게시판을 들러보니

사태는 진정되지 못하고 여전히 미궁속을 헤매는 느낌인데,

 

그동안의 정황을 보면서 전 개인적으로 제일 첫번째 의심을

당시 적당님 막공에서 트러블을 일으킨 사람에게 겨누었었지요

 

1) 당시 적당님이 모은 파티에 있었고

2) 적당님에게 딜과 관련된 지적을 들었다는 점,

3) 힐템입고 암사로 와서 딜을 했다는 점

4) 그래서 서버를 이전한다 했던 점 등등이 모두 충족되는게 바로 현재 아즈에 계신 '여친광폭화'라는 분이더군요

 

 

11월 21일 인벤닉 kinst가 '그러지맙시다 좀'이라는 게시물로 글을 올렸고

여친광폭화라는 분은 공교롭게도 그 이후 서버 이전을 하셔서 아즈샤라에 계신 것으로 확인됐으니

전 'kinst = 여친광폭화'라는 생각이 잠정적으로 맞다고만 생각했었지요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아즈샤라 금빛 여명회라는 길드 가입일이 12월 1일이니

대략 서버이전 시점도 동일할 거라 여겼습니다

(충분히 의심할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잠자코 있었던 것이

앞서 제가 올린 글에도 써놨듯

레이드 파티에서 특히 막공에서 준비가 잘되어있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이 존재할 수 밖에 없고

그러한 내용들이 일반창으로 담화될만한 내용은 아니었기에

그저 적당님이 감내하고 잘 이겨내기만을 바랄 뿐 별다른 문제제기는 하지 않았었지요

 

 

 

그런데 그제와 어제 다시 kinst라는 인벤닉이 활개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썼다 지웠다 하면서 온통 어지럽히는데

이번엔 반드시 실체를 밝혀야겠다고 생각해서 구글링을 시작해봤습니다.

 

 

우선 '여친광폭화'라는 분은 이미 인벤닉이 있더군요

아미야다라는 닉으로 이미 10월 9일에 한번 인벤 섭게에 글을 올리신 적이 있었더군요

 

 

 

 

그래도 첨엔

닉을 하나 새로 파서 그것도 kinst라고 새로 만들었는 줄 알았습니다

 

더욱이, 무례하게도 엘룬의 공장들을 마구 깎아내리면서도

바이올렛샤인님과 그 파티를 칭송하는 걸 봤을때

적어도 경험해보지 않고선 그 파티가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알수 있는 노릇이기에

보다 더 큰 증거가 될 수 있겠다 싶었었지요

 

 

 

하지만 사과글이랍시고 올린 글을 보구선 뭔가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연 kinst라는 작자가 올린 글들 모두 '진실'일까 하는 생각을요

 

 

왜 그런 생각에 미치게되었냐면,

1. 10인 고정 파티도 계속 운용하기 정말 빡십니다

2. 25인 고정 파티는 상상초월입니다

3. 저라면 현재 엘룬에서 25인 고정을 만드는 걸 상상할 수 없습니다

4. 25인 파티 하더라도 10인 레이드 올킬을 하고 생각해 볼 요량입니다

 

위의 1번은 적당님이 잠시 와우를 휴식하게 되었을 때 파티를 존속시키기 위해 광고를 하면서 느낀 점이며

2번은 모멘텀 25인 공대에서 활동 당시 소희님이 인원충원을 하면서 간접경험한 것이고

3번은 현재 엘룬의 상황에 의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4번인데,

현재 엘룬에선 금고탐구자 업적만 나왔을 뿐 공심과 영봄은 부끄럽게도 아무도 올킬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건 모두 현재 운용되는 10인 파티도 다들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고작해야 주말의 몇시간을 하는 곳도 있고,

평일 저녁에 이틀정도 하는 곳도 있으니 충분한 시간도 없을 뿐더러

그마저도 불참인원이 발생하게 될 경우 파창에서 인원을 수급해야 되는데 그마저도 용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25인에 비해선 인원관리가 쉽기에

아직 서버에 최초 업적이 전부 나온게 아니라면 굳이 현재 25인 공대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지요

템은 나중에라도 먹을 수 있지만 위업은 지금 아니면 안되고

또한 레이드를 좀 더 열심히 즐기는 사람이라면 서버최초에 욕심 안내본 사람 없으니까요

 

 

 

사과글을 올리기 전까지만 해도

저 역시도 앞서 지목했던 '여친광폭화'님이거나

혹은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는 LOL LOL길드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좀 달리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kinst라는 작자가 뭔가 인벤에 남긴 글이 있나 싶어 좀더 구글링을 해봤지요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12월 13일에 kinst라는 아이디로 인벤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글인데

서버통합을 운운하는 걸 보니 적어도 대기인원으로 가득찬 아즈샤라서버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11월 23일날 인벤 레이드 게시판에 '도와주세요'라고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스샷은 찍어놨지만 이미지가 안올라와서 대신 링크를 겁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81&l=25724

 

이 글에는 본인이 현재 가라잘 하드를 하고 있는데 공대에 흑마, 암사가 없어서 상당히 내부 쫄처리에 애를 먹고 있고

그에 따른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즉 이 당시까진 25인을 하고 있지도 않았고 10인을 하고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이 시점에서 짚어봐야할 건

LoL 길드는 흑마분이 1분 이상 활동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Myung 막공에 왔던 어떤 유저님의 말씀을 토대로)

 

적어도 이 시점까지는 LoL 길드와는 관련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11월 21일

갑자기 대장님의 지시를 받고서 적당님을 모함하여 몰아내고,

23일날 가라잘 하드 못잡겠다고 조언글을 올리는 건 뭔가 앞뒤가 안맞습니다

 

 

 

종합적으로,

지금 현재 kinst라는 작자는 섭게에 거짓말을 자꾸 양산하고 있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공대파괴에 열을 올리며 다음 타겟을 누구로 할지에 대해 고심한 흔적을 볼 수 있는게

 

제일 잘하는 공장의 서열을

글 지우기 전에 바이올렛샤인님 대신 sogo님을 올렸었던 점이지요

전 여기서 단지 공장의 서열을 정하려 노력한건

wowprogress상의 킬순위를 갖고와 지목했다고 감히 상상해봅니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니

머리가 복잡해져서 어제는 더이상 글을 쓸 수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 머리속에는 저 작자가 한 말에는 어떠한 증거자료도 없습니다

그건 적당님 사건에도 마찬가집니다

아무런 스샷도 없었고 지금까지도 그랬습니다

 

즉, 신빙성이 없는 글에 너무 섭게가 좌지우지되지 않나 싶어 우려스럽네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1. kinst 이 작자는 어떻게든 잡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2. 얼마남지 않은 엘룬이 초토화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3. 잠시나마 의심했고 여기에 이름까지 거론된 여친광폭화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