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룬 호드진영에서 플레이하는 세르디엘, 유스테시아입니다.
(다른캐릭들은 인장에 소개되어있는 그대로 일체의 랩업이나 퀘 등을 하지않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약 1주일전 적당님 10인고정을 신기로 가기로 되있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사정이 되어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연인즉슨, 저는 7월에 있는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몇몇분은 이미 알고있구요.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면서 공부중인데, 부모님께서 제가 게임을 하는걸 매우 안좋게 보고 있습니다. 공부할시간도 모자라다면서요.

아마 저랑 와우상, 디아상으로 대화하시는 분들은 알고계실겁니다. 대화하다가도 부모님애드;; 이러면서 잠수타고 실제로 대격변당시 가입했던 정공도 같은이유때문에 그만둔적이 있습니다.(그당시 4월에 봤던 시험은 떨어졌구요..)

그러던 중 이틀전, 오래된 노트북으로 일퀘를하다가 컴이 푸쉬.. 하는 음과 약간의 연기와함께 꺼진 후 운명을 달리하였습니다.
그 사실을 아신 부모님께선 컴을 수리할생각도, 다시 살 생각도 하지말라는 엄명과함께 열심히 공부할것을 당부하셨습니다.

꼼수를 써서라도 피씨방에서 게임을할 수도 있지만, 몇날며칠을 고민한결과 7월에 인생을 건 중대한 시험에 한번 제대로 뛰어들잔 결론이 났고, 결국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가 없어 겜상으로 연락도 못드리고, 핸드폰 연락처도 약 한달전에 초기화되버려서 이 곳에 글을 적는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꼭 모구샨, 공심, 영봄하드 올킬하시고 건승하시기를 빕니다.

현실크리가 커서라곤 하지만,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이니 정말 죄송하단말씀 다시한번 드립니다.
최소한 7월까진 돌아오지 않을 듯 하고(인벤은 폰으로 가끔합니다;;), 7월에도 시험에 떨어지면 안돌아올듯하네요..

제가 소속되있는 길원분들께도 갑작스런 잠수에 사과드립니다. 꼭 합격해서 7월 이후에 아제로스, 판다리아를 다시 여행했으면 하네요.

요즘 날씨가 정말 춥습니다.
엘룬여러분 감기조심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이제 새벽 6시니 전 공부하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