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하얀오브'라는 흑마캐릭 키우는 복귀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좀 황당한 일이 있어 섭게에 글 남깁니다.

 

대략 1달전 쯤이었나... 빛의대리인님께서 모집하는 오공 파티에 지원을 했었습니다.

 

당시 제기억에 575템렙으로 모집을 하셔서 전망없는 576으로 지원을 해서 달초를 받았었구요,

 

몇시간후에 빛의대리인님이 직접 귓말을 하셨었지요?

 

'공대원들이 전망이 없다고 컴플레인이 좀 있다'

'원래 님 자리가 딜1위하던 흑마 자리라서 좀 그렇다..'

 

그래서 제가 딜 열심히 하겠다.. 그냥 같이가면 안되겠느냐고 여쭤봤었지요..

 

그러자 '음......'이라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답변으로 마무리되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러고도 약 3~4시간 더 게임을 했는데 귓말이 없으셔서 저도 다른 퀘스트들 하며 놀다가 접속을 끊었었구요..

 

이틀인가 사흘후에 제가 직장인이라 칼퇴해서 시간맞춰 접속했더니,

 

갑자기 제외되었다고 시스템 우편이 와있길래 제가 항의를 했었지요..

 

아래에 스샷 2장이 그때 나눴던 대화들이구요..

 

보다시피 저도 화가나서 좀 따지듯이 여쭤본건 맞지만...정중하게 사과하시길래

 

저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더이상 귓말도 안드렸구요..

 

 

 

 

그러고 나서 시간이 많이 지났지요?

 

저도 뭐 당시엔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일들이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 무심코 파티창을 보다가 광고가 보이길래

 

'585 흑마입니다.. 혹시 몇탐 진행하세요?'라고 귓속말을 해놓고

 

한참동안 답변이 없길래 이상해서 다시 귓말을 하니 저를 차단하셨더군요..

 

갑자기 벙쪄서 다시 광고글 보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때의 그분이시더라구요..

 

혹시 실수로 나를 차단하셨나?? 싶어서 부캐로 접속해서 귓말을 드리니 대답도 없으시고..

 

귓말은 차단되었고 대답도 없으셔서 여쭤봅니다.

 

 

 

 

혹시 제가 빛의대리인님에게 어떤 피해를 드린게 있는지요?

 

아니면 그때에 제가 좀 따지듯이 항의해서 그 앙금이 남은 상태로 갑자기 귓말이 와서 홧김에 차단하신건지요?

 

 

 

 

저는 싸움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고자질하고자 하는 마음에 남기는 글도 아니고, 공개배틀 신청하는것도 아닙니다.

 

저는 복귀한지도 몇달 안되고, 글쓰는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와우를 하면서 대단한 인맥을 가진 사람도 아니거든요..

 

그냥 제 성격이 뭔가 뒷끝있게 남는걸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지인분(로드님 죄송 -_-;;)을 통해서도 귓말에 대답을 안하신다하니

 

어떤 설명이라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차단 당한게 뭐그리 대수냐 할수도 있지만,

 

마치 길가다 한대 얻어맞고 사과를 받았는데

 

한참 후에 마주쳐서 '아 님 그때 내가 때린분이네요? 근데 한대 더 맞으셈..' 하는 느낌의..

 

화장실에 다녀와서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그럽니다..

 

 

 

혹시나 저에게 섭섭하신거나 화나신게 있으시다면

 

쪽지 보내주시거나

 

아니면 귓말주시면 고맙겠습니다.